매거진 생존일기

my life

by 노군

내 삶은,

나를 도망가고 싶게 했지.

그러나 갈 곳은 없어, 어디에도.

모든 혼란, 환상 같지.

마치 영화처럼, 갈 곳은 없어.

달아나 숨을 곳 따윈 없어,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선택하지 않고 선택 되어진 삶을 산다는건,

그렇게 유쾌한 일이 아니야.

눈을 뜨고

숨쉬고

먹고

걷고

말하고

자고

사는,

삶에서 내게 주어지는 사소한 그 모든 당연한 것들을

감사하게 여기게 된다는것도,

그리 쉽게 결정할 수 있었던 삶의 방식이 아니라고.

굳이 그런걸 알 필요는 없었고

알고싶지도 않았지만,

결정지어진 내 삶을 그저 담담하게,

젊은 날의

방황

가난

바람 같은 인생은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며

매일 밤마다 음악을 들으며 나를 위로했어.

순탄치 않은 삶을 산다는건

정말 순탄치 않다는걸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이거 하나만은 기억해.

이 글을 쓰고있는 나도 늘 잊지 않으려고 가끔 저 가사가 담긴 노래를 들을때마다 되뇌이는데,

"you can do ANYTHING you set your mind to, man."

"마음만 먹으면 너는 뭐든 할 수 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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