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군 Sep 26. 2016

엣지 오브 투모로우

"다시 시작해야겠어"




영화의 정보를 처음 접했을 때
딱 '사랑의 블랙홀' 의 전쟁 버젼인가 했었는데,
같은 소재로 시작해
의외로 확장+변이 된 영화를 보고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의 능력이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다.

반복되는 하루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던게 '사랑의 블랙홀' 이었다면,
본 영화는
반복되는 하루에서
인류를 구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마치 인디펜던스데이류의
'범지구적' 영웅담은 전혀 아니고,
소소하게(?) 자기 혼자 목숨을 걸고 싸운다.

중간중간 '사랑의 블랙홀' 과
어쩔 수 없이 중첩되는 장면들도 나오지만,
'사랑의 블랙홀' 에서도 그랬던것 처럼
즐겁게(??) 웃어넘길 수 있다.

아무튼
가오 안잡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은 영웅담이라
정말 재미있다.




+
외계종족의 움직임이나
특성등을 보면서
'저런거랑 어떻게 싸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정도로 섬뜩함.

매거진의 이전글 끝까지 간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