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in park 1집 앨범리뷰
hybrid theory
1. papercut
2. one step closer
3. with you
4. points of authoruty
5. crawling
6. runaway
7. by myself
8. in the end
9. a place for my head
10. forgotten
11. cure for the itch
12. pushing me away
단 한장의 앨범으로 전세계적인 슈퍼 밴드가 되어버린 린킨파크의 데뷔앨범.
미국 락씬에는 꼭 따지고 들어가는게 몇가지 있다고 한다. 그것들중에 한가지가 그룹별(혹은 솔로) 밴드들의 첫 데뷔 앨범의 판매량. 그리고 그 앨범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수많은 린킨파크의 선배격 뉴메틀 밴드들도 그 라인에 이름을 올렸었다고 한다. 린킨파크도 이 한장의 데뷔앨범으로 등장하자마자 자신들의 이름을 성공적으로 알리게 되었고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살아남은 유명한 뉴메틀 밴드중에 하나로 남아있다. 비록 밴드가 활동하던 초창기 시절엔 보컬의 스테미나에 라이브의 성패가 결정되던 웃기는 스튜디오 밴드라는 오명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녀야 했었지만 이제는 다 지난 이야기 이다.
papercut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 컴퓨터로 찍은 급한 드럼 사운드가 단조롭게 시작하며 강약을 조절한다. 마이크 시노다의 랩과 채스터 베닝턴의 날카로운 보컬이 잘 어우러진 트랙.
one step closer
싱글로도 커트된 적이 있는 킬링트랙. 마이크 시노다의 랩보다는 채스터 베닝턴의 내지르는 보컬이 주를 이루는 곡이다.
with you
스크래치와 온갖 잡음으로 시작하는 곡. 랩이 흐를때 곡 뒤에서 코러스를 하는 부분이 포인트다. 이 곡 역시 싱글로 발표 됐었다.
points of authoruty
인트로에 흐르는 비트박스(?)에 맞춰 기타리프가 똑같이 따라가는게 매력인 곡. 채스터 베닝턴의 날카로운 보컬이 돋보인다.
crawling
지금의 린킨파크를 존재하게 해준 트랙 중 하나. 슬로우곡이지만 리듬을 타는 보컬 부분과 후렴구의 멜로디 라인이 아주 대단한 곡이다. 중간중간 끼어드는 마이크 시노다의 랩도 적절한 명곡. 이 곡도 싱글로 커트됐었다.
runaway
제목처럼 빠른 비트의 곡. 곡 전체를 이끄는 보컬이 지루함을 잊게해주는 곡이다. 후반부의 랩과 보컬이 교차되는 지점이 매력. 이 곡 역시 싱글로 발표 됐었다.
by myself
지금까지 흐르던 곡들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약간 변박을 보여주는 곡. 랩 사이사이에 흐르는 보컬 파트의 샤우팅이 돋보인다.
in the end
앞의 crawling 과 마찬가지로 이 앨범 최고의 킬링트랙. 아주 멜로디컬한 피아노 선율이 마이크 시노다의 랩파트 부분에 흐르고 클라이막스 또한 그들이 어떻게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밴드가 됐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a place for my head
기타솔로로 곡을 여는 트랙. 곡 중간 곡을 끊고 가는 보컬 파트가 아주 돋보이는 곡.
forgotten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곡. 후렴구가 나오기 전까지 채스터 베닝턴과 마이크 시노다의 주고 받는듯한 보컬과 랩이 일품인 곡.
cure for the itch
밴드의 dj인 조셉한이 만든 트랙. 연주곡이지만 왜 린킨파크에 dj가 있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pushing me away
앨범을 닫는 곡.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음 한음 짚어가는 기타사운드가 매력이다. 후렴으로 갈수록 멜로디컬한 부분이 많아서 in the end 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이다.
비록 12개의 트랙(2cd 리패키지엔 세곡쯤 더있음) 뿐이지만 어느 한곡 버릴게 없는 앨범이다. 데뷔 앨범을 이만큼 잘 만들어 놨으니 대중들의 기대치도 점점 높아지기 마련. 린킨파크는 언제쯤 또 이런 명반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추천곡
앨범에 실린 전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