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존일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by 노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일순간의 충격이 상대방과 자신을 잠시 이공간의 세계에 옮겨놓는다.
그동안 나누었던 둘만의 '기억'은 가슴시린 '추억'이 되고 ,
아픔과 슬픔으로 몇일 또는 몇달동안 일의 추진력이 없어지고 삶에대한 의욕이 사라지며 무기력한 기분이 계속된다.
또, 상대방을 얼마나 사랑했는가에 따라 그 기간은 비례한다.
서로 사랑을 시작하면 이별을 하지 않을 순 없는것일까..?
상대방과 처음 사랑을 시작하게된 그 순간의 기억을 간직한채 평생 이별하지 않고 살아갈 순 없는것일까..?
오랜사랑을 나눈 연인들은 상대방의 좋은점이나 새로운면을 반견하지 못한채 그냥 날짜를 채워가며 무의미하게 서로를 만나는것 같다. 물론 그들도 그동안 만나면서 서로간의 새로운면 등을 발견했겠지만 이렇다할 신선함이 아니라 만나기 시작한뒤부터 일정시간이 지난 후 까지 정해져버린 이미지 외의 미미한(그간의 이미지를 전복시키기 어려운) 새로움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랑은 미련이되고 만남은 일상이된다. 그(일종의)반복을 견디는 연인들은 결혼을 하게되고 죽음이 그들을 갈라놓을때까지 함께 살게된다(이러저러한 일들때문에 이혼을 하는 연인들도 있지만. 그리고 결혼을 하지않고 동거를 계속 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지만).
나도 사랑이 없이는 오래 살아가기 힘든 사람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정' 으로 안위하며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
몇년이 됐든 몇십년이됐든 하루하루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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