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day 라이브 앨범리뷰

awesome as fuck

by 노군

billie joe armstrong - guitar, vocals
mike dirnt - bass, vocals
tre cool - drums

jason white - guitar
jason freese - keyboards, horns
jaff matika - guitar

produced by green day
mixed by chris dugan at jigle town recording oakland, ca
mastered by ted jensen at sterling sound nyc
engineered by kevin lemoine and brad kobylczak
assistant engineers : mike manning, kumar butler, sergio almonte, nick tresko, ben hiroschfield

management : pat magnarella/pmm, inc.

art direction : chris bilheimer
photography : chris dugan

touring :
doug goodman - tour manager, accountant
bill schneider - first officer

andrew "hans" buscher - guitar tech
micah chong - bass tech
ken butler - drum tech
greg howard - guitar tech
brad kobylczak - keyboard tech

greg dean - production manager
brian kountz - stage manager
tara larimer - production coordinator
mike manning - production assistant

kevin lemoine - foh engineer
beau alexander - monitor engineer
jason vrobel - sys. engineer / audio crew chief
kevin dennis - audio tech
jared fazio - audio tech

kevin cauley - lighting director
kevin tyler - lighting crew chief
moss everhard - lighting tech
ryan middlemiss - lighting tech
bob slayton - lighting tech
jerry smith - lighting tech

rob mcshane - video director
chad mcclymonds - video crew chief
alex castaneda - video tech
sean harper - video tech

eddie mendoza - security director
mehdi rabii - security
george hundleby - security
dan kelly - backstage assistant

brian collins - lead rigger
kenny hoover - rigger
kevin huughes - pyro
kirk "rockit" larocco - carpenter

kris martinez - band assistant / wardrobe
scott pelkey - wardrobe
charles "midge" midgley - merchandiser
art hernandez - venue security
sean stone - chef
steve ricalis - chef



cd

1. 21st century breakdown [london, england]
2. know your enemy [manchester, england]
3. east jesus nowhere [glasgow, scotland]
4. holiday [dublin, ireland]
5. ¡viva la gloria! [dallas, texas]
6. cigarettes and valentines [phoenix, arizona]
7. burnout [irvine, california]
8. going to pasalacqua [chula vista, california]
9. j.a.r. (jason andrew relva) [detroit, michigan]
10. who wrote holden caulfield? [new york, new york]
11. geek stink breath [saitama-shi, japan]
12. when i come around [berlin, germany]
13. she [brisbane, australia]
14. 21 guns [mountain view, california]
15. american idiot [montreal, qc]
16.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nickelsdorf, austria]
17.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 [nickelsdorf, austria]


bonus dvd : live in japan

1. 21st century breakdown
2. know your enemy
3. east jesus nowhere
4. holiday
5. static age
6. ¡viva la gloria!
7. boulevard of broken dreams
8. burnout
9. geek stink breath
10. welcome to paradise
11. when i come around
12. my generation
13. she
14. 21 guns
15. american euulogy
16. jesus of suburbia
17.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
18. cigarettes and valentines



이제는 명실공히 펑크록의 대부가 된, 그린데이(green day) 의 라이브 실황 앨범.

그린데이는 '21st century breakdown' 앨범의 전작인 'american idiot' 앨범으로 '제 2의 전성기' 를 맞았었다. 화끈한 컴백 뒤에 4년여의 공백기 동안, 메이져 데뷔 앨범이었던 'dookie' 에 실려있는 'basket case' 와, 'american idiot' 앨범과 동명의 제목인 'american idiot' 사이를 무한 도돌이표 하다가, '21st century breakdown' 으로 영광의 나날들을 이어나갔다. 본 앨범은 '21st century breakdown' 앨범 프로모션의 일환이었던, 'the 21st century breakdown tour' 의 실황들 중, 액기스들만 추려 담은 앨범이다. 하지만 'american idiot' 앨범의 라이브 실황이었던 'bullet in a bible' 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bullet in a bible' 은 컨셉 앨범식으로 진행됐던 'american idiot' 처럼, 잉글랜드에서 이뤄졌던 라이브 실황을 그대로(트랙 리스트와 dvd 특전도 거의 비슷하게) 실었었지만, 본작은 세계 여러 투어들 중 몇 나라들만 골라, 앨범에 실었다(라이브는 실황 dvd 는 보시다시피 일본). 한국에 밴드 결성 후 처음으로 방문했던 라이브때, 직접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서운하다. 외국 뮤지션의 내한에 심하게 목말라 있던 우리들에게 '너희들이 가장 미쳤어!' 라는 찬사를 날리더니, 본 앨범엔 17곡의 수록곡들 중 어느 한곡에도 지정되지 않았다. 심지어 그 어떤 언급도 없다. 게다가 라이브 dvd 는 하필 일본 실황.. 뭐 국내의 외국 뮤지션들의 음반 판매량이 얼마나 미미한지 모르는건 아니지만, 앨범에 실황이 못 실릴 거였다면 적어도 재킷 사진에는 한국이 실려있길 바랬다(재킷 이미지들 역시 전 세계에서 치뤄졌던 라이브 현장 포토들로 꾸며짐). 뭐 서운한건 서운 한 거고, 본 앨범엔 'the 21st century breakdown tour' 라는 라이브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21st century breakdown' 앨범의 곡들이 얼마 없다(총 6곡). 그 앨범엔 후반부로 갈수록 유니크한 곡들이 꽤 많았었는데(특히 'peacemaker' 라던지..).. 이미 한번 라이브 앨범의 발매 경험이 있으니 전작과는 약간 다른 방법으로 해 보고 싶었는지 어땠는지 몰라도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실황이 녹음된 퀄리티나 동봉된 라이브 dvd 의 재미는 여전하니 그럭저럭 만족하며 감상하면 되겠다.



21st century breakdown [london, england]
앨범과 투어의 문을 여는 첫 곡. 인트로 부분에서 다같이 떼창(과 박수치기) 을 하는건 세계 어디에 있는 팬들이건 똑같다. 곡의 특징상 특수효과가 많이 쓰였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호흡이 인상적인 곡이다. '21st century breakdown' 에 수록된 곡.

know your enemy
이 곡 역시 '21st century breakdown'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드러머 트레 쿨(tre cool) 의 인트로 솔로부분과 노래가 시작되는 시점의 rpm 이 약간 어긋나긴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라이브 나름의 맛. 보컬이자 기타 리스트인 빌리 조 암스트롱(billie joe armstrong) 의 몸을 사리는 샤우팅(give me revolution 부분) 이 눈에 띈다.

east jesus nowhere [glasgow, scotland]
분명 다른 곳에서 녹음된 실황인데 앞 곡과 자연스레 이어지는 느낌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곡. 유명한 하이라이트 부분에선 관객을 무대 위로 끌어올렸을까? '21st century breakdown' 앨범에 수록.

holiday [dublin, ireland]
'american idiot' 앨범에 실려있는 곡. 이제는 'basket case' 와 'american idiot' 을 잇는, 그린데이의 킬링 트랙이 되었다.

¡viva la gloria! [dallas, texas]
개인적으로 이 곡 보단 같은 제목의 '¿viva la gloria? (little girl)' 가 실려있길 바랬다. '21st century breakdown' 에 실려있는 곡.

cigarettes and valentines [phoenix, arizona]
이미 그린데이의 골수팬들에겐 널리 알려져있는 곡. 'american idiot' 앨범을 만들기 전에 완성한 앨범의 타이틀이자 수록곡이었다. 작업을 끝마치고 마스터씨디를 통째로 도난당해 결국 새로 앨범 작업을 시작한게 지금의 'american idiot' 앨범이라고 한다(빌리 조는 실황에서 'cigarettes and valentines' 를 신곡이라고 소개). 당시 음반 프로듀서인 롭 카발로의 말로는 해당 앨범에 그저 그런 펑크록들이 수록되어 있었다고.. 이런게 바로 기사회생이라는 건가. 노래는 그럭저럭 들어줄만 하니 나중에 스튜디오 레코딩 버젼으로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ps. 내한땐 이 곡을 연주하지 않았다고...

burnout [irvine, california]
''dookie'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 나에게 드러머 트레 쿨의 플레이는 뭐랄까.. 그저 속주만 보여주는, 화려한 개인기는 없어 보이는 그런 드러머였는데, 이 곡에선 숨막히는 속주와 함께 화려한 플레이도 보여주니 드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going to pasalacqua [chula vista, california]
그린데이를 세상에 나오게 해준 첫번째 앨범, '1,039 / Smoothed Out Slappy Hours' 에 수록되어 있는 곡. 발표한지 20년이 지난 자신들의 음악을 연주하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j.a.r. (jason andrew relva) [detroit, michigan]
영화, 'angus' 의 사운드 트랙이자 그린데이의 첫 베스트 앨범인 'international superhits!' 에도 수록되어 있는 곡. 곡 말미에 나래이션 하듯 급하게 내뱉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who wrote holden caulfield? [new york, new york]
그린데이의 두번째 앨범인 'kerplunk' 에 수록되어 있는 곡. 곡 시작 전에 빌리 조가 kerplunk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는 멘트가 들어있다. 앞서 나왔던 'going to pasalacqua' 와 비슷하게 들을만 하니, 그린데이의 1-2집도 구입해 들어봐야겠다(혹시 본 라이브 실황에 예전 곡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이유는 바로 이 효과를 위해??).

geek stink breath [saitama-shi, japan]
'insomniac'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 해당 앨범은 이 곡보단 'panic song' 이 갑이다.

when i come around [berlin, germany]
'dookie'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 앨범 한장으로 그린데이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는데 톡톡히 공헌을 한 곡(basket case 보단 못하지만) 이다.

she [brisbane, australia]
드럼과 베이시스트 마이크 던트(mike dirnt) 의 단순한 인트로 덕분에 'dookie' 앨범에서 유독 좋아했던 곡. 앞서 나온 'when i come around [berlin, germany]' 과 마찬가지로 'dookie'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분위기에 흠뻑 젖은 빌리 조의 격양된 목소리가 압권.

21 guns [mountain view, california]
'21st century breakdown'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 쉴 새 없이 달려왔으니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다. 곡 중간에 피아노 솔로를 넣어 조금 더 감성적이게 들린다.

american idiot [montreal, qc]
느닺없이 튀어나오는 기타 리프덕에 라이브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느낌을 주는 곡. 'american idiot'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곡 인트로에 마이크를 관객들에게 넘겼는데 한 목소리로 합쳐지지 않는 것 때문에 드럼 박자를 여유있게 맞춰주는 트레 쿨의 센스란.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nickelsdorf, austria]
앞서 나온 곡과 마찬가지로 'american idiot'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 곡의 분위기상 어느새 라이브의 말미가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곡이 됐다.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 [nickelsdorf, austria]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좋은 가사 덕분에 그린데이의 공연에선 늘 엔딩 자리에 있는 곡. 'american idiot' 앨범 발표 전까지 가장 즐겨듣던 'nimrod'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곡 말미에 빌리 조가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라고 한마디 한 후 끝이난다.



곡 소개 중간에도 말했지만 본 앨범은 마치, '우리의 예전 노래들도 이만큼 좋으니 한번 찾아 들어보렴' 이라고 하는 듯 앨범을 꾸민것 같다. 실제로 그린데이는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중년(...) 펑크록밴드가 되었고, 이제야 그린데이의 음악을 즐기는 팬들(일명 신생팬) 은 2000년 이전에 이들이 발표한 노래들의 매력에 잘 빠지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그래도 'the 21st century breakdown tour' 라고 타이틀을 짓고, 8집에 실린 곡들 위주로 실려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다.


추천곡
east jesus nowhere [glasgow, scotland], burnout [irvine, california], she [brisbane, australia], ¡viva la gloria! [dallas, texas], 21 guns [mountain view,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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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불릿 인 어 바이블 라이브 실황 앨범보다 현장감이 더 깊게 느껴지는 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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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커버 또한 그러하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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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이 라이브의 마스코트인 드렁큰 래빗이 씨디의 디자인 자리를 꿰찼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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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d의 위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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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조는 특히 라이브에서 점프를 기가막히게 잘 하는데 정말 잘 포착한 사진이다(누가 보면 와이어 달고 날아가는 중인 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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