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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Feb 01. 2017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스타워즈의 사이드 스토리.

hope!






포스는 나와 함께한다,

나는 포스와 함께한다.










스타워즈의 사이드 스토리.



워낙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였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5, 6편과

새로운 세대들이 역설적이게도 앞의 이야기를 꾸미며 완결지어 놓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2, 3편 의 사이(정확하게는 3편과 4편) 의 이야기다.


별 하나를 레이져 하나로 날려버리는 어마무시한 무기인 '데스 스타' 의 파괴를 위해,

그걸 만든 과학자(겔렌 어소) 와 그의 딸이자 반란군의 한 가운데에 서서 설계도를 탈취하려는 진 어소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굳이 감상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이지만 스타워즈의 오랜 팬이나 스타워즈를 정확하게 짚고 싶은 뉴비들에겐 반드시 관람을 요하는 영화다.



작년 이맘 때 개봉했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에서 그랬듯이 본작도 여성이 주연을 맡았다.





다음 세기로 넘어가는 디즈니는 유독 여성의 용기와 모험심을 다루는게 주 목적인 듯 하다.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 영화는 엔딩씬 하나만 두고도 감상할 이유가 되는데

바로 얼마 전 타계한 레아 공주(캐리 피셔) 가 젊은 시절의 모습 그대로(cg라고 한다) 등장하기 때문.






스타워즈를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 나조차 소름이 쫙- 끼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는

지금의 기술로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에 속하는 당시(4~6편) 의 전투씬을 재현해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에피소드 4, 5, 6편을 만들때 워낙 컴퓨터 그래픽을 기피하던 감독님(조지 루카스 옹) 이셔서










당시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구현해내지 못하던 것들을

충분히, 감독(가렛 에드워즈) 이 생각한 대로 이룩해 냈기 때문이다.


핵심은 이번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우주 비행씬이 굉장히 클래식 버젼을 닮아있다는 것.

(이게 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위대하다는 얘기다)



우주 전함 사이를 가로지르는 비행씬이라던지 스타워즈 특유의 조종석 씬 따위가 어릴적에 얼핏 보았는데도 기억속에 남아있는데








스타워즈를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이 봐도 에피소드 4~6 과 비슷하게 찍어서

이질감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본작에서의 클래식함을 잃지 않으려 애를 쓴 느낌이 났달까.









마지막으로

다스베이더의 출현을 꼽을 수 있겠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몇 년 전에 에피소드 1부터 6까지 이어서 쭉 봤지만

다스베이더가 이정도로 강할 줄 몰랐다.


특히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다시 손에 넣으려 홀로 진격하는 장면에선 정말 오금이 지릴 정도..





제목을 보아하니 앞으로 또 이런 사이드 스토리를 제작할 심산인 것 같은데

원작이 워낙 어마어마하니 어떻게 만들어도 중간은 하는 시리즈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도 자체가 참 좋았다.


곁다리지만 아시아권 배우들도 많이 등장하고

굳이 알지 않아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보면 또 좋은 요딴 영화.





동갑내기 중화권 배우인 강문님과 견자단 횽님.

이 영화의 진정한 씬 스틸러들 되시겠다.jpg



스타워즈 에피소드 8과 더불어 훗날 개봉할 로그 투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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