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자키 아이라는 이름의 일본 그라비아 모델이 있다.
시노자키 아이 화보집
현재 스물 다섯 살이라는 이 모델은 무려 열 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라비아 아이돌로 데뷔를 했다고 한다.
사스가 성진국.
굉장히 앳된 외모와 그에 상반되는 가슴 사이즈 하나로 그라비아 모델계를 평정(?) 했었다고 정평이 나있던 시노자키 아이였는데 몇 년 전, 한국판 맥심에서도 표지 모델로 실린다는 기사를 지나가듯 보게 되었다.
2016 maxim korea
평소 일본의 그라비아 모델들에겐 1도 관심이 없었지만 시노자키 아이의 이름은 언뜻 알게된 터라 ‘드디어 한국에도 진출 하는 건가’ 라고만 여기고 슥- 지나쳤다.
유난히 작은 키(160cm)에 약간 어려보이는 얼굴. 거기에 유독 큰 가슴을 지닌 모델이라서 내 취향은 아니었기에 ‘이런 애도 있구나...’ 싶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페이th북의 웃음 페이지에서 시노자키 아이의 이 국내 첫 화보집의 배송 코멘트를 이상하게 바꿔달라는 주문자들의 글들을 보고 나도 한 번 사서 봐보자 싶어서 구매한 책이다.
누드집도 아닌데 왜들 호들갑이옄ㅋ
일부러 웃자고 쓴 사람도 있겠지만 저렇게 까지 해 가면서 책을 살 거면 대체 보관은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무튼 시노자키 아이의 이번 화보집은 일전에 사진작가 로타와 함께한 온라인 게임용 특별 서비스 버젼의 존재(이벤트용 무료 화보집)도 알고 있었기에 솔로인 나는 별 부담없이 구매하였다.
아케론 이벤트용 화보집 from 로타
개인적으론 ‘몽환’ 이라길래 요딴 사진들을 기대했는데
그냥 인터뷰식의(?) 자기소개 화보집 정도 되겠다.
맥심 B사이드
아마 시노자키 아이가 표지모델로 나선 국내용 맥심이 전량 매진 됐나 그랬을 텐데 일본에서 그라비아 모델로 인기가 떨어지니 슬슬 한국에 눈을 돌리는 건가 싶기도 하다.
거기에 발맞춰(?) 맥심이 판을 짠 시노자키 아이의 첫 국내용 공식 화보집 되시겠다.
왼쪽의 저 허연거 뭐야?
의도가 빤히 보이는 맥심 코리아의 드립력.
도색잡지를 보며 자기를 위로하는 중생들이 아직도 존재할까 싶지만 어릴적엔 미니스커트 입은 모델의 사진만 봐도 힘이 불끈불끈 했었던 걸 기억해 보면 책 앞면의 저건 깨알같은 발상같기도 하다고 생각했다.
(반대 페이지에도 자국이 남아있다. 맥심 참 쓸데없이 디테일해...)
몽환엔 시노자키 아이의 거의 모든 매력이 다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가슴과 힙을 강조한 사진들 뿐이지만.
시노자키 아이는 얼핏보면 굉장히 뚱뚱하다고도 할 수 있는 몸매를 가졌는데 개인적으로 통짜 허리로 보일수 밖에 없는 이런 몸매의 여성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시노자키 아이의 상세 프로필.
키는 딱 동양인인데 가슴이 G컵이다.
평균 A컵을 지닌 한국 여성들이 엄청난 시기와 질투를 할 쓰리 사이즈를 지니고 있다.
문자 그대로 ‘수박만한 가슴’, ‘얼굴만한 가슴’ 의 시노자키 아이다.
몸에 난 솜털까지 잡아낸 사진작가, saijo akihito.
얼굴에 있는 점이 지워질 정도로 짙은 화장을 한 시노자키 아이의 장점은 가슴 말고는 없다.
뜬금없는 아이폰 7 플러스 ‘인물사진’ 효과 차이.
바로 위 사진이 일반 카메라고 아래 사진은 인물사진 효과다.
솔직히 별 차이 못 느끼겠어.
한국에는 그라비아 모델 등의 인기가 거의 수면 아래에서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가끔 일본에서 자신을 알아봐주고 팬 싸인회 까지 찾아오는 한국 팬들에게 적잖이 놀란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한국에 진출할 것입니다” - shinozaki ai
사진집에 간간이 담겨있는 그녀의 인터뷰를 보면 한국에 제대로 진출하고픈 욕심이 조금 느껴진다.
왜 일본 여자애들은 본인을 3인칭으로 부르는지 서술하시오.
고기를 사랑한다는 시노자키 아이.
거유의 고충.
일전에 몸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말랐는데 유독 가슴 사이즈만 큰 친구가 가슴이 커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남자들에겐 가슴 큰 여자가 굉장한 축복이다.
남자인 내가 가슴이 커서 고민인 여자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만 나는 가슴이 큰 여자가 정말 좋다.
가슴이 큰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그냥 변태지만
가슴이 작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심각한 변태입니다.
..라는 말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무조건 여자의 가슴은 커야해!!’ 라는 주의는 아니다만 일단 크면 너무 좋다.
그래서 자신의 유일한 장점인 가슴만 꾸준히 강조하는 시노자키 아이.
큰 가슴에 비례하는 자신의 커다란 힙이 컴플렉스란다.
위 사진은 시노자키 아이의 몽환에 담긴 사진들 중 개인적으로 베스트 컷.
아마 시노자키 아이의 가슴이 작거나 보통이었으면 일본과 한국에서 이정도의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이 사진은 표정이 좋다.
가슴 말고는 딱히 볼게 없었던 시노자키 아이의 첫 국내 정식 화보집이었다.
주문 문구 수정도 하나의 낚시가 아니었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평범하고 그냥 그런 화보집이다. 아마 다음에 또 시노자키 아이의 화보집이 발간된다 하더라도 구매까지는 하지 않을 듯.
그녀의 G컵 가슴이 얼마나 큰가 하면,
위 사진처럼 누워도 가슴 모양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
대부분의 보통 가슴을 지닌 여성들은 누우면 가슴 모양이 뭉개지기 마련.
(그래서 성형 가슴은 누우면 다 티가 난다. 요샌 기술이 좋아져서 아주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어낸다지만 티는 나. 가짜는, 늘)
내가 요딴 심각한 가슴 덕후라서,
예전부터 늘 생각 했고 이제는 지겨운 걸 넘어, 잘 언급도 안하게 됐지만 좋으면 좋다고 확실하게 자신의 취향을 밝히는걸 이상하게 보지 않을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언제나 중 2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가슴 크고 키 큰 안경 쓴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당당히 밝혀왔다.
http://blog.naver.com/realnogun/220972328969
물론 내가 만나온 여자들 중에 저 세 가지 모두 포함되는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상형은 말 그대로 이상형일 뿐이니까.
무엇보다 사람은 마음이지.
두둥!!
아무튼 마음만
아니, 가슴만 참 예쁜 시노자키 아이의 몽환이었다.
왜 한정판인거죠? 왜죠?!
나의 인생 모토 중 하나인
BIGGER is BETTER 에 걸맞는 모델이다.
http://blog.naver.com/realnogun/220884821094
화보집이 한정판이니까 나도 서로이웃 한정 포스팅의 링크라도 올리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