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얘기했던 대로 살면서 처음으로 신용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난 뒤, 신용등급이 오름에 따라 꿈에 그리던(!) 현대카드를 먼저 신청해 보았다.
현대카드 신청
왜 현대카드를 제일 먼저 골랐냐 하면 문화적 혜택(?) 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
특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정말 한국에 거의 와본적 없는 뮤지션들만 적자를 내면서까지(?) 초빙해, 이례적인 행보를 계속해오고 있는데 현카 회원들위주로 선예매와 할인을 해주는 게 가장 부러웠기 때문이다.
특히 에미넴과 그린데이는 진짜 칭찬할만 핢.
(콜드플레이도 좋았다지만 내가 콜플을 안 좋아해!)
참고로 그린데이 내한공연은 다녀왔지롱♥︎
얼마나 관객이 적었으면 저 때 한 번 오고 다시는 안오냐 대체...
슈퍼콘서트의 매력은 약간 시들해졌지만(씨티 브레이크, 영원히 열리지 않는다는 게 실화입니까?), 여전히 현대카드의 회원 감싸기는 계속된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뭐니해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수십년간의 음악덕후인 내게 저 곳은 천국과 진배없지만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현카를 소유하고 있는 친구놈이 한 번 가쟀는데 아직도 못가볾.
나머지 트래블 라이브러리, 쿠킹 라이브러리, 디자인 라이브러리도 얼른 가고싶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이번에 현대카드를 신청할 때 무심코 그냥 제로로 해봤다. 지난주 목요일 밤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금요일에 상담원 전화를 받아, 심사를 한 뒤 어제 카드를 수령했다.
현대카드 제로 수령
살면서 처음으로 내 명의 신용카드를 발급한거임.
아이 씐나!!!!!!!!!!!!!!!
심사는 별 거 없었다. 카드를 신청할 때만 해도 신용 등급이 6등급이었는데 곧바로 나옮. 직장에 3개월 이상 근무한 이력만 원했었고 팩스같은 걸 보내야 하나 싶었는데 직장인 건강보험 쪽이랑 연결을 해줘서 빠르고 쉽게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정말 언제오나 몇 번이나 확인을 했었던지.
신청부터 수령까지 총 6일 정도 걸린 듯(주말 빼면 4일!).
[현대카드 발급조건]
신용등급 1~6등급
직장인: 4대보험 가입자 or 3개월 급여내역 증빙이 가능한 사람
사업자: 사업자등록 사본 + 회사 유선 번호
소득이 없을 때: 재산세 조건, 지역의료보험료 5만원 이상 납부자이면서 세대주일 때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뮤직 라이브러리의 커피 쿠폰도 주시고♥︎
카드 등록은 현대카드 앱이나 ars(1577-6200) 로 전화를 걸어, 등록하면 된다.
현대카드 어플에 등록되어 있는 나의 제로♥︎
태어나서 처음 만든 신용카드로 내가 처음 결제한 것은(벌써??), 역시 태어나서 처음 구매한 거였다(뭔지는 비밀♥︎).
현대카드 ZERO
너무나 사랑스러운 폰트의 나의 현대카드 제로♥︎
발급받는 상담을 할 때 영문이름을 여권에 표기된 이름으로 하는 걸 권장한다고 하길래 NO로 하려다 여권에 있는 ROH로 핢.
근데 지금보니 여권엔 ROH 가 아닌, NOH 로 되어있네...
해외에서 사용할 때 여권 이름이랑 틀리면 까다롭게 굴 수도 있다던데 에이 설마 카드에 표기된 내 영문이름을 여권이랑 대조해 가면서 결제를 해주겠어?
아무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발급받았다.
(해외에 가려나 드디어!!!)
알고보면 현대카드 폰트를 만든 디자이너(이호)의 수업도 들었었고 컬쳐 프로젝트도 한 두번 다녀왔응께 현카와 나는 어찌저찌 의미가 큶(뭔소리여).
앞으로도 열심히 신용생활을 해 나가자.
짜릿해
늘 새로워
최고야
(잘생긴건 어디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