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블루레이 리뷰
기다리다 목이 빠질 뻔 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018년 4월 말에 개봉했고 3d와 2d 를 한 번씩 극장에서 관람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디지털 다운로드 버젼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고 감독들 끼리 대화를 하는 부가영상이 포함된 버젼과 일반 다운로드 판을 다운 받았고 마지막 버젼인 블루레이를 알라딘에서 예약해 어제 받았다.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블루레이는 여러 종류의 dvd로 발매됐는데 총 세 장의 디스크가 담긴 한정판은 진작에 매진됐고 3d+2d 콤보팩과 일반 블루레이 디스크 중 골라야 했는데 3d tv도 없으니 그냥 일반판으로 초이스.
알라딘 프로 예야거놈들 너무 빠른거 아니냐? 예약 오픈 되자마자 한정판은 품절 순삭.
일반판이지만 초회 버젼이라 심심한 아웃케이스 너머로 엽서 비스무리한 페이퍼들이 동봉되어 있음.
왜 디스크엔 단발의 블랙 위도우가 위치해 있는지 서술하시오(2점).
뭔가 실용적인 걸 좋아하는 나의 취향은 1도 고려하지 않는 마블과 디즈니.
대체적으로 요딴 건
어디에 쓸 일도 없어서 케이스에 그대로 보관하는 편.
기대했던 부가영상은 거의 어벤져스3 의 예고편 수준의 미미한 영상들이 전부다. 차라리 온라인으로 배포된 감독들 대화 영상이 더 이득일듯.
영화 본편
보너스 영상 - 팀 메이킹, 최강 빌런 타노스,
전투 장면 비하인드: 타이탄, 전투 장면 비하인드: 와칸다,
삭제장면 - happy knows best, hunt for the mind stone, the guardians get their groove back, a father's choice
개그 릴
음성해설
디스크 구성은 요정도.
굉장히 게으른 스페셜 피쳐들이다. 제작진들이 소개하면서 꾸준히 본편의 영상이 반복되고 아까 쓰인 장면이 계속 쓰이며 너무 쉽게 만들었다.
이정도면 없어도 되는 부가영상읾ㅇㅇ.
한가지 재미있는 건 음성 바꾸는 기능인데 무려 한국어 더빙이 추가되어 주말의 명화 이후로 집에서 영화를 보면서 손과 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아주 오랜만에 느낀듯.
아마 아이들도 볼 수 있는 12세 관람가라 일부러 더빙판을 추가한 듯.
그딴 거 안 해도 되는데...
번역판으로 보고있으면 한국어투에 맞게 대사 전체를 수정하는 기행을 보여준다.
(뭐지 대체...)
문제의 오역 논란은 수정이 잘 됐다.
부가영상들은 후속작에 대한 떡밥은 1도 없고 자신들이 얼마나 어벤져스 3, 4를 힘들게 찍었는지, 왜 히어로들을 죽였어야만 했는지 변명하는 정도.
로다주 꽃중년 미모 실화냐.
애교로 2분여 정도로 들어간 개그 릴은 온라인에 배포됐던 그것과 똑같다.
마지막으로 쿠키영상에서 어머니를 외치며 효자노릇한 닉 퓨리를 보며 이번 턴을 마치겠어.
아아 스칼렛 위치 보고 싶다(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