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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Sep 20. 2018

PS4 파이어월 제로아워 VR 프리뷰

아직 갈 길이 먼 VR

파포인트 vr과 서머레슨 앨리슨 & 치사토 이후에 또 무슨 vr게임이 있을까 둘러보던 중 페이스북에서 우연찮게 개발자 소개 영상을 본 파이어월 제로아워 vr 을 보았다.



그래서 낼름 구매★


파이어월 제로 아워 vr


ps vr 이 필수인 게임이다. 파포인트 번들팩을 구입하면서 얻은 ps vr aim 컨트롤러가 있어서 재미가 배가 됐다.





ps vr aim 컨트롤러








파이어월 제로 아워는 공격측과 수비측으로 나뉘어 서로를 제압하는 게임이다. 온라인 대전이 기본이고 단독 미션도 가능.


일단 튜토리얼을 해보자.





아직 한참이나 먼 가정용 vr 기술이기 때문에 일어서서 걸어다니거나 엄폐물에 직접 다가가는 모션은 취할 수 없는게 큰 단점이다. 주로 aim 컨트롤러에 달린 조이스틱으로 무빙을 할 수 있고 장전이나 무기 탈착 역시 컨트롤러로만 가능.





왼손에 보이는 저 스마트 패드는 적의 위치나 미션 위치를 보여준다.


일단 단독 모드로 게임을 해 봤는데 온라인 대전시는 psn 계정이 필수다.






플레이어의 경험치와 포인트로 여러 레벨을 해금할 수 있고 캐릭터 역시 그런식으로 해금하는 방식이다.




대기실의 모습은 꽤나 그럴듯 했지만 ps vr의 고질적인 문제인 그래픽 저하는 영영 못 고칠듯 하다.




파이어월 제로아워 vr




파포인트 보다는 나쁘지 않은 그래픽이지만 그래도 uhd, fhd 까지 tv로 구현되는 세상에 장비 하나 착용했다고 그래픽이 깨지다 못해 뭉개지는 건 대체 무엇?



게임 시작 전 고른 총 말고 적군의 총을 주울 순 없다. 대신 탄약은 주워짐. 에너지 게이지가 눈에 띄지 않아, 플레이어의 주변이 붉은색으로 바뀌면 '아 곧 죽겠구나' 생각하면 된다.





중간에 피를 채울 수 있는 메딕 키트도 있긴 한데 붉은 현상이 잦아들면 적군들에게 또 총알 몇 발 맞아도 괜찮아지니 이건 뭐 갈피를 못잡겠다.



적들은 꽤 많은 편이고 난이도 조절 자체가 없기 때문에 쉽게 클리어하기 어렵다.





한 열 게임 정도 했는데 딱 한 번 승리함.





완전 한글화가 되서 안내원의 목소리나 텍스트들이 너무 친절한 건 유일한 장점.

vr 타이틀이다 보니 자막을 되도록 안 쓰려는 노력은 알겠는데 일단 개발된 게임은 막무가내로 정식 수입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플스4와 맞먹는 금액의 vr 기기인데 써먹을데가 이렇게 없어서야 원...




대체 언제쯤 vr 체험존 같은 무빙이 가능한 게임을 만들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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