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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파티이벤트협회 Aug 15. 2016

지역축제, 지역페스티벌 드라마에서 배우자

드라마에서 배우는 축제와 페스티벌이 가야 할길

도와 시단 위 축제나 페스티벌 외에도 무수히 많은 지역행사가 존재한다.

들어보지도 못한 군, 면, 읍단위 까지도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지역축제, 지역 페스티벌의 천국이다.

하지만 해외사례처럼 걸쭉한 축제나 페스티벌을 찾는 것은 고사하고서라도 제대로 만들어진, 제대로 기획된 작지만 알찬 축제나 페스티벌도 찾는 것이 힘들 지경이니.. 이것이 축제와 페스티벌 공화국의 속사정이다.

사)한국파티이벤트협회 광주지부 김성환이사의 진행으로 열린 광주 한복 축제

먼저 언급했듯이 대한민국 축제와 페스티벌에는 몇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다.

다시 한 번 요약하자면, 지역특성이나 스토리와 상관없는 유행 따라가는 기획이 그것이요,

보여주기 식의 노골적인 정치적 행사가 그것이며, 

천편일률적인 행사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무대에 노인, 군인 앉혀놓고 이런저런 잡다한 공연 늘어 놓는 것이 대한민국 축제의 기본이 되어버렸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나 

가장 큰 문제점들이 바로 이것들이다.


대한민국처럼 다양한 지역특성과

다양한 먹거리와

다양한 이야기가 함축되어있는 단일민족 국가도 드물다. 아니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무궁무진한 테마를 놔두고 여름엔 너도나도 물총 싸움. 겨울엔 너도나도 물고기 잡기와 얼음축제..

로 전국 방방곡곡이 너 나할 거 없이 평준화, 몰개성화 되어가고 있으니 문제가 생각보다 크고 복잡하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가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PD와 작가조차도 대한민국 지역축제와, 지역페스티벌의 문제를 드라마 속에 노출시켜 문제를 제기한다.


드라마 속 포도축제는 지역 농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기획되고 철저히 준비되었으나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사람들 덕에 변질 되어간다. 게다가 축제 현장은 높으신 분들을 위한 부스가 따로 설치되어 위화감을 줄 뿐아니라 축제 참가자로 하여금 적극적인 참여를 저해하고 있다.

여주인공은 포도밟기를 장려하며 솔선수범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축제가 잘되길 바라는 순수한 마음에서 말이다. 그러나 정작 지역축제, 페스티벌을 위해 일하고 신경 써야 하는 사람들은 와인이나 걸치며 그늘막 아래서 플래시 세례에만 신경쓰고 있다.

지역상권 페스티벌, 지역축제, 지역 페스티벌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들이다.

물론 축제나, 페스티벌 현장이 도, 시, 군정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나 '포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대의가 뒷전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사)한국파티이벤트협회 이벤트플래너자격증교육과정은 제대로 배워 제대로 만들 인재를 양성하여 적극지원한다.

이렇게 사회 문화 곳곳에 퍼져 있는 불합리한 상황 덕에 

가고 싶은, 알려지는, 성공하는 지역축제와 지역페스티벌은 저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진정 지역 주민과 상권과 타 지역을 넘어 외국인까지 모두가 공감하는 축제와 페스티벌을 향한 작은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다.

모두가 공감하는 축제와 페스티벌을 향한 작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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