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국파티이벤트협회 Jul 13. 2023

이벤트연출가의 브랜딩행사 연출

SLL 브랜딩행사 후기

드라마 제작, 연예 매니지먼트, 음반 유통 사업 등을 하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스튜디오 에스엘엘중앙 주식회사 (SLL)에서 산하 레이블 대표님들을 모시고 휘닉스평창 대강당에서 브랜딩행사 연출을 문의하셨습니다. 각 레이블 대표님들이 참석하시는 만큼 해당 브랜드의 대표작들을 브랜딩 스타일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기획하였습니다. 또한 SLL 부회장님께서 참석자분들을 모시고 비전 선포와 연사를 하는 자리인 만큼 트렌디한 좌석 배치 및 브랜딩행사에 신경 쓰며 초기 기획부터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좋은 행사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행사 1개월 전 휘닉스평창 이벤트연출가 미팅



한국파티이벤트협회 이벤트연출가 김언지 파트장과 함께 첫 번째 현장미팅을 하기 위해 강원도에 위치한 휘낙스평창을 찾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저희 팀은 10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에 너무 큰 장소 대관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강당은 넓었습니다. 주최 측 입장에서는 이 큰 대강당을 스타일링 연출로 채워주길 바랐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하였습니다. 드롭식 현수막, 대형 브랜디드월, 대형 포토존 등.. 무엇보다 강연할 무대 구조를 정하고 좌석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였고, 너무 정렬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연출해 달라고 하는 주최 측의 의견을 받아 좌석은 빈백으로, 강연은 특정 무대는 세팅하되 강연자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강연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전체적인 톤은 SLL 기업 톤 앤 매너에 맞게 블랙, 레드, 화이트로 맞췄습니다. 큰 공간을 모두 채운다는 욕심보다 입장하시는 참여자들의 시선 흐름에 맞게 연출하였습니다. 입구에는 뒤쪽 메인 무대가 모이지 않을 만큼의 목공 포토존을 배치하였고 입장 동선을 하나로 정하여 스태프들을 배치하였습니다. 포토존을 지나면 메인 홀에 본인 자리의 번호표가 붙어있는 빈백과 무대, 양쪽은 15개 레이블의 대표작이 브랜딩 되어있는 브랜디드월을 세팅하였습니다. 메인 행사가 진행되기 전 참여자들은 전시된 각 브랜디드월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공간 연출을 감상하며 전시회를 연상케 하는 현장을 즐기는 시간을 경험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떤 요청사항도 충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연출가 다운 행사기획력





행사 후 공식적인 식사시간이 정해져있어서 행사 내 케이터링은 간단한 다과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주최 측에서 원하시는 특정 브랜드가 있어서 행사 당일 새벽부터 커피, 도넛을 서울에 있는 각 브랜드에서 구매해 행사공간을 스타일링하였습니다. 아침 시간 강남 도로가 막힐 것을 걱정했지만 협회 내 베스트 드라이버 정준태 파트장이 200km 가 넘는 거리를 운전하는 수고를 해줘서 차질 없이 케이터링 테이블을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땡큐.



행사의 변수는 또 다른 기회로



행사 시간이 되어 참여자들이 입장합니다. 세련된 브랜딩 행사공간스타일링에 SLL 격을 갖춘 공간이라며 참여자를 포함한 여러 기자분들도 감탄을 하며 행사 공간을 즐기셨습니다. 본 행사가 시작되고 SLL 부회장님이 입장하시며 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의 행사였지만 다양한 이슈가 생긴 행사였습니다. 다름 아닌 현장 음향 시스템.. 여러 차례 리허설을 했지만 꼭 본 행사가 들어가면 잘 되던 기계들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행사기획자 입장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웠던 건 주최 측에서 현장에 음향 시스템이 있다고 하여 기획 과정에서 저희 쪽 시스템을 제안했지만 빼고 노후된 현장 시스템을 이용하겠다 하시어 현장에서 문제가 생겼을 시 도움드릴 수 있는 건 해당 시스템 엔지니어를 불러드릴 수밖에 없었던 것. 하나의 행사에 한 사람의 이벤트연출가가 컨트롤할 수 있도록 모든 품목을 원스톱으로 맡겨주시는 것이 가장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된다는 것이 팩트!




원스톱 브랜딩행사 운영은 완성도 높은 행사의 지름길



본 행사가 의미이었었던 또 다른 이유는 한국파티이벤트협회 행사기획자 김언지 파트장과의 첫 번째 호흡을 맞추는 프로젝트였다는 것. 앞으로 한국파티이벤트협회 행사의 멋진 공간 스타일링을 만들고 이끌어 나갈 에이스 김언지 이벤트연출가 와의 일은 한 사람의 기획자로서 참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한 가지 기획을 하면 그 기획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고 현장에서 또한 기획과 연출을 함께 고민하며 더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땡큐.



최고의 기획팀 최고의 이벤트연출팀. 최고의 팀워크



국내 브랜딩 행사 공간 연출 최고 스태프진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1박2일의 세팅 일정으로 고된 작업이었지만 명실상부 최고 콘텐츠 기업 SLL과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한국파티이벤트협회와 리얼플랜 주관 브랜딩 행사에 또 다른 업적으로 남을 거라 생각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테마가 있는 네트워킹파티 제작 후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