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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록펠러 Feb 21. 2017

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라

때론 내 주장에만 너무 고집스러울 때가 종종 있었다

고등학교를 넘어, 대학교에 진학하고 고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수많은 스펙들을 쌓아 나가고 젊을 때 할 수 있는 경험을 해 나가고. 해를 거듭할수록 어떤 경험을 축적해 갈수록 사람에게도 물리학에서 말하는 관성이 있어, 더 나은 무언가를 꿈꾸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나보다 나은, 실력 있는 사람을 보게 되고 그 사람을 롤 모델로 삼게 되곤 하죠, 가끔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관성을 붙여 노력해오던 사람은 자신만의 고집이 생기게 되고, 어쩔 땐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고집이 생기게 됩니다. 


한 때 그런 고민에 잠깐 싸여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늘 안 그런 건 아니지만, 내 말이 옳았던 적이 많았고, 잘 이루어 왔으니 어떻게든 잘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다른 누군가가 알려준 그 방법으로 했으면 더 빠르진 않았을까, 더 야무지게 일처리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특히 부모님과의 대화가 많이 그렇죠 :) 어릴 때는 청개구리 심보로 부모님 말 안 들으려고 하다가 괜히 다치고, 나이 먹고 후회하고ㅎㅎ)

배우자 배우자 배우자

그런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내가 좋아하는 롤모델 같은 사람이 하는 말은 옳아 보이는 반면에 다른 이 사람 말은 뭔가 모르게 신뢰가 가지 않는 경우들 말이죠. 물론 잘 분별하는 방법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사람은 누구에게든 배울 점이 있다고 하죠. 늘 뭐 하나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게 되면, 더 대화가 잘 이루어지고 내가 그렇게나 신뢰하지 않던 대상이라고 해도 그들이 해주는 조언이 안 좋게 들리지 않고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오늘 그 혹은 그녀의 말과 행동에서 무엇을 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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