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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Sep 15. 2020

위례신도시 2

이것이 진짜 부동산 투자다 35부


호반써밋송파 59점 넘어야 당첨... 올해 상반기 청약 고공행진 예상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호반써밋송파 1,2차 단지 당첨가점이 최저 59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주택기간, 청약통장가입기간, 부양가족수 등을 따져 59점을 넘어야 당첨 될 수 있단 얘기다. 이 단지는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해 주목 받았다. 총 1,300여가구 모집에 3만명 넘게 청약통장이 몰린 것.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호반써밋송파' 1차 단지 전용 108제곱A형과 C형에서 각각 당점 최저가점이 59점을 기록했다. 가점 59점을 받으려면 무주택기간 14년 미만 (28점), 부양가족수 3명 (20점), 청약 저축 가입기간 10년 미만 (11점)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호반써밋송파 2차 단지의 경우 전용 108제곱C 주택형에서 당첨 최저점 61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들 단지 당첨 최고점은 1차 단지의 경우 전용 108제곱A형 기타지역에서 79점이었다. 2차 단지는 전용 108제곱A형 기타지역과 전용 108제곱T,110제곱T형 해당지역에서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을 나타냈다. 북위례 호반써밋 단지는 모든 가구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지만 주변 시세보다 4억원 가량 저렴해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선 1순위 청약자가 2002년 이후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작년 1월 부터 12월 31일 까지 한 해 동안 1순위 청약자수는 총 34만 2,59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18만 4,691명) 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019년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제한조치 등으로 서울 내 로또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17년 만에 1순위 청약자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와 15억 이상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금지 조치로, 그 전에 분양 받으려는 수요층들까지 몰리며 청약시장이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올해 상반기에도 서울 청약시장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내년 4월 분양가상한제 지정 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층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는 점수가 꽤 높다는 걸 강조하면서 썼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예상보다는 낮았다. 최저 63점 이상은 예상했었다. 어쨌든 당첨받은 자는 로또다. 이렇게 북위례가 남위례의 가격처럼 평당 4000만원 수준으로 순식간에 오를 것이고, 북위례가 하나둘씩 개발되며 인프라가 구축되면 가격은 더 상승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남위례가 4000만원인데, 북위례가 새아파트의 힘으로 4500만원이 되었다고 해보자. 이러면 남위례가 가만 있지 않는다. 위치는 우리가 더 좋은데 어째서 저쪽이 더 높지 하면서 가격이 따라붙는다. 그렇게 북위례와 남위례는 각자 장점인 새 아파트와 입지의 힘, 그리고 위례 전체적으로 상권 및 인프라의 개선과 대중교통의 확충등이 어우러져 가격이 지속 상승하게 된다. 또한 송파구의 영향권에 있으니 잠실동 아파트들이나 헬리오시티의 가격에 연동되는 구조가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강남의 아파트도 위치가 안 좋아도 강남이니까 일정 금액 이상은 하듯이, 위례 역시 탁월한 입지선정으로 기본가격은 받쳐주게 된다.



위례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완성된 도시가 아니기에 교통도 불편하다. 이것을 단점으로 부각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발언이다. 개발이 끝나지 않았고 교통도 불편한 상황에서의 시장가격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단점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그러면 가격은 덩달아 오르게 된다. 



투자자는 청약이 가능한 사람은 청약에 도전을, 조건이 안 되면 결국 상승하게 될 남위례쪽의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 과거 금액을 비교하면 비싸보일 수 있지만 필자가 보기에 위례는 가치에 비해 현재 가격은 저평가라고 생각된다. 위례는 사실상 송파구에 속한다고 봐야 한다. 이보다 강남접근성이 좋은 서울지역이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앞서 말한 것처럼 서울의 어지간한 지역보다 가격이 더 낮다. 북위례가 언제쯤 분양이 완료되고 개발이 완성될지, 위신선을 포함한 교통불편이 언제쯤 해소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일 뿐,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충분히 투자처로 소개할 수 있다. 실거주하기에도 매우 좋은 지역이므로 실거주 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더욱 좋을 것이다. 학군이 문제가 되고 있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 신규 개발지 어디를 보더라도 소득수준 높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학군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이런 현상은 당연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러니 당장의 단점에 주목하지 말고 미래의 전망에 주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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