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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Nov 18. 2020

산본

이것이 진짜 부동산 투자다 65부

1기 신도시가 모두 그러하듯 이곳도 도시 가운데 중앙공원을 비롯한 많은 공원이 있다. 특히 도시 주변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이며 도시 외곽이 전부 산이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산본의 설악주공8단지 부근에는 군포시립중앙도서관과 수리산 등산로 길이 있는데, 많은 군포시민이 찾는 곳이다. 그 옆으로는 초막골생태공원이 있고 이 곳을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 피켜스케이터 김연아의 모교인 수리고등학교가 있다.



수리산역 부근에는 철쭉공원과 철쭉동산이 있는데 매년 봄이면 이곳에서 축제가 열리며 많은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중앙공원에는 산본도서관이 있고 물놀이터, 배트민턴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이 있으며 넓은 트랙이 있어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기에 좋고 걷기, 런닝 등 운동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바로 건너편에는 대형마트인 산본이마트가 있고 쭉 가로질러 산본역까지 산본로데오거리로서 산본신도시의 상업시설이 모두 몰려있다. 이렇듯 공원부터 대형마트, 상권까지 몰려있어 산본신도시의 주민들은 주말에 외식하거나 휴식을 즐길 때 주로 이 곳에 온다. 

 

랜드마크아파트와 리모델링

산본의 랜드마크아파트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다. 이 곳은 2644세대의 대단지이며 2010년9월에 입주를 했다. 10년차 아파트이므로 신축 아파트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산본신도시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이므로 선호도가 높고 산본 시민들이 입주하고 싶어하는 아파트이다. 산본신도시를 비롯한 1기 신도시 대부분이 재건축을 진행하여 완공되려면 빨라도 15년의 시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래미안하이어스 아파트는 앞으로도 가격이 더 상승할 여지가 크다. 다만 산본신도시 자체가 투자처로 각광을 받는 곳은 아니므로 급등의 여지는 적으며, 실거주를 하면서 꾸준한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추천할 만하다.



1기 신도시가 90년대 초반 대규모로 공급하다보니 소위 날림으로 지었다는 얘기가 많은데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공법이나 건축기술이 지금과는 많이 틀렸으므로 25년~28년이 지난 현재 낡았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재건축까지 향후 1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기다리기 힘들고 불편하다. 그래서 현실적인 대안인 리모델링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산본신도시에서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가 있는데 산본역, 산본중심상가와 가까워 선호도가 높은 산본세종주공6단지이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는 않은데, 현재 내력벽 관련 정책에 대한 뚜렷한 정부의 안이 나와 있지 않아 이를 기다리고 있다. 내력벽 철거에 대한 내용은 16년 3월에 발표하기로 하였으나 3년을 미뤘고, 19년 3월에 재차 미뤄진 상태로 현재까지 와 있다. 때문에 내력벽 철거에 대한 확실한 답안이 나온 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리모델링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법적 환경이 조성된다면 산본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세종6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중이었므로 향후 가장 먼저 리모델링 사업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세종6단지의 가격도 1억 이상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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