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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May 28. 2020

역대최저금리 0.5%가 주는 의미와 대한민국의 부동산


 한국은행이 20년5월28일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0.5%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금리를 낮추는 이유는 그만큼 경기가 어렵다는 뜻인데, 이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어 사람들의 공포와 고통이 사라져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고, 잠잠해질만하면 다시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각국 정부는 백신 개발을 서두르면서도 현재의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리인하는 당연하거니와 재정정책 역시 무서울 정도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면서 국가가 직접 전 국민에게 돈을 주는 경우는 처음 겪어봅니다. 그만큼 소비활동이 위축되어 있다는 의미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노력으로 우리 경제가 근근히 생명은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수조원을 뿌려도 결국 해결이 되기는 힘들고 결국은 백신이 개발되어 경제를 망친 주범인 전염병이 완벽히 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저는 백신이 개발되어 전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이후의 시장 상황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소위 돈을 뿌리지 않는 나라가 없습니다. 역대 최저 금리와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인해 유동성이 넘치고 넘칩니다. 이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면 경제는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물론 힘이 빠진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보다 빠르게 회복하거나 상승하는 것은 실물자산입니다. 단순히 수급의 논리를 넘어, 투자자의 관심도, 대중심리 등등이 모두 영향을 미치는 투자재산은 경기회복보다 빠르게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번에 전세계적으로 주식가격이 폭락하였는데 그 회사들이 실제로 주식이 빠진 만큼 실적이 좋지 않은거냐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실적하락보다 주식가격 폭락이 훨씬 더 컸습니다. 그럼 왜 이런 결과가 시장에 나타나는가? 이는 사람들의 심리가 공포에 젖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이성적이 되어 가격이 급락을 한 것입니다. 

 이는 시장회복기에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회복하는 것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심리가 앞서 발동하여 사람들이 투자를 하게 되면서 회복하는 시간에 비해 빠르게 자산가격의 상승현상이 나타납니다. 국내의 주식과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기에 주식과 부동산의 상승을 얘기하는 것이 정신 나간 소리 같지만, 우리는 준비해야합니다. 만약 지금의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실제로 자산가격이 한 번 상승한다면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분들은 또 한 번의 좌절을 맛볼수도 있습니다. 투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주택자 분들은 1주택이라도 마련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이 글을 다시 보게 되신다면 후회와 자책이 아닌 안도의 한숨을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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