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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소장 Jul 30. 2020

부자가 되고 싶다면, 미워하지 말고 배워라!

이것이 진짜 부동산 투자다 7부

부자로 살고 싶은가?

그럼 부자를 미워하지 말고 배워라!

놀랍도록 부동산투자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부자는 되고 싶어 한다. 그런데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이제는 노동소득만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2가지 정도다. 사업을 해서 성공시키거나, 투자를 해서 자산을 늘리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사업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힌다. 치령한 경쟁 환경, 전문지식의 부족, 자본금의 한계 등 열거하자면 매우 많다. 투자 역시 쉽지는 않지만 창업을 하는것보다는 성공의 확률이 높아보인다. 사업이 안 된다면 투자라도 해야 한다. 그래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사업도 투자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부자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잊어야 한다. 마음을 정리해야 한다. 그런데 또 그렇지도 않다. 이들은 평생 부자를 꿈꾸지만 말 그대로 평생 꿈꾸다가 생을 마감한다. 꿈은 이루어지라고 꾼느 것인데 꿈만 꾸다니...

(Dreams come true --> 이 말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당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강해도 부자가 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결론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것도 잘 해야 한다. 그래야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다. 투자를 통해 더 이상 꿈꿀 필요가 없는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

야구를잘하고 싶다면, 야구선수에게 배우면 된다. 축구선수에게 배우지 않는다. 서울대에 진학하고 싶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서울대에 진학한 사람에게 조언을 듣고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옆집 재수생 형한테 배우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부동산투자를 할 때 본인은 제대로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지인의 말만 믿고 투자한다. 하락론의 영상을 보면서 검증 없이 받아들인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다. 이해는 간다. 당장 투자할 돈이 없으니 부동산이 좀 떨어졌으면 좋겠고, 어떻게 종잣돈을 마련해서 부동산 투자를 하려 해도 첫 발을 내딛는 초보투자자다 보니 태어나서 처음 보는 공인중개사나 부동산컨설턴트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그러니 나보다 조금 더 잘 알고 있는 지인의 말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인투자는 위험하다. 이에 대해서는 인사이트 파트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지인 투자!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벌어본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지인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인에게 많은 것을 의존한다. 필자에게도 상담을 받으러 올 때나 친구나 친척 등 지인과 동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같이 오는 이유는 의뢰자보다 지인들이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해보면 그들은 의뢰자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단 상대적인 기준에서 아주 조금 더 알고 있을 뿐이다. 결국 전문가인 필자의 눈에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초등학교 2학년인 동생이 고등학생 사촌형의 수학책을 우연히 보았다. 문제를 풀어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모르겠다. 그래서 자기 기준에 뭐든지 척척 다 알고 있는 초등 학교 4학년 형에게 물어보는 식이다. 4학년 형은 그 문제를 보고 뭐라고 해야 하나? 솔직히 잘 모른다고 해야 한다. 그런데 아는 척을 한다. 왜냐하면 아는 척을 해도 2학년인 동생은 어차피 모르는 문제니까 아는 척 하기 좋기 때문이다.

조금 과장되게 예를 들었는지는 몰라도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드렸다. 물론 지인들은 본인 일도 아님에도 시간을 내어 와주셨기에 좋은 분들이며 이타적인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가끔은 상대적 우월감으로 오시는 분도 있다. 자신이 지인보다 더 많이 아니까 일단 어깨에 힘돌 들어가 있고, 지인을 대신해 이것저것 아는 체도 해본다. 하지만 고등학생 형 입장에서 2학년이 하는얘기나 4학년이 하는 얘기나 다 고만고만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필자도 그렇다. 그렇기에 사실 잘 알지는 못하는 지인만 믿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결과가 더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직설적으로 얘기하자면, 지인들처럼 적당히 아는 것이 더 위험하다. 아예 모르면 상대에게 믿고 맡기거나 이럴 경우에는 유능한 컨설턴트를 만나야 성공한다.) 모르면 열심히 공부를 한다. 그런데 지인들은 적당히 알고 있으므로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도, 전문가의 말을 신뢰하기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고 이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당연히 실패할 확률이 커진다. 문제는 본인이 실패하면 상관이 없는데, 그게 지인의 투자라는 것이다. 매우 높은 확률로 지인들은 의뢰자에게 투자를 잘 권유하지 않는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왜냐? 일단 투자에 실패했을 때의 원망(의뢰자가 대놓고 하지는 않겠지만) 이 싫을 것이고, 안 되는 이유를 찾아내어 얘기를 해야 왠지 아는 것이 많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도 뭔가 내가 모르는 걸 너는 알 것 같아서 데려왔는데 꿀 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말도 안하기도 민망하긴 할 것이다.)

과학적인 데이터는 아니지만 필자의 경험에서 생각해 보건데 지인을 동석할 경우 투자에 임할 확률이 상당히 떨어진다. 최근에는 정보가 워낙 많아 이미 필자에게 신뢰를 가지고 상담을 받거나 의뢰하시는 분들이 많아 대부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불과 4~5년 전만 해도 상담자가 아닌 지인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였고, 지인들은 대부분 투자하지 말라고 아는 체를 하여 지인이 동석한 경우에는 투자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4~5년 전에 지인이 부동산투자를 말려서 투자를 못 하신 분들은 그 동안의 가격상승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 

어떤 것이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은 아니다. 동석한 지인들을 나무라는 것도 아니다. 지인은 선한 의도에서 오시는 분들이다. 다만 투자를 하려면 본인이 많이 알거나(여기서 많이 안다는 것은 컨설턴트의 내용의 논리나 주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빙성이나 가능성 등을 정보를 찾아 확인해보는 것 정도이다. 전문가 수준으로 알 필요는 없고, 해당 분야 종사자가 아닌 이상 그 수준으로 알 수도 없다), 그것이 어렵다면 컨설턴트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소개를 받건, 과거의 행적을 보건..)를 알아보고 신뢰가 가는 경우 믿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니까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하거나 유능한 컨설턴트를 파악하는 작업 2가지 중 한 개는 투자 전 꼭 선행되어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쉬운 방법으로 투자하고 싶어서 여러분이 믿고 신뢰하는 지인도 ... 어차피 초등학교 4학년이다. 



결국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돈을 벌어본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다. 부자 말이다. 그런데 부자를 싫어하면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질투심과 적개심으로 그들은 나쁜 사람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면 당장 속은 편해질지 몰라도 우리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들은 부자마인드가 있다. 우리도 그 마인드를 갖춰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평생 살아가면서 남과 비교를 한다. 그것이 재산이든, 학력이든, 연봉이든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남들과 비교를 한다. 이건 본능이다. 남들보다 잘하면 우월감을 느끼고, 남들보다 못하면 좌절감이나 질투심, 시기심을 느낀다. 이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본능이니까. 문제는 좌절감이나 질투심이 심해져 자포자기하거나 부정적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를 못 하게 된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평가절하하기 때문이다. 혹은 부정적인 인식의 대상(부자)을 만들었다면 그것(부자)을 꿈꾸는 것 자체가 부조화하기 때문이다. 부자에 대해 반감이 있다면 사회에 대해서나 시장경제에 대해서도 반감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투자를 못 하시는 분은 자신에게 이런 인식이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돈을 번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필자는 사기를 쳐서 돈을 벌었거나 로또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이 아닌 노력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존경한다. 그들이 그 자리에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안다. 물론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있듯 당연히 운도 많이 따랐을 것이다. 하지만 운도 노력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다. 사람들은 직접 체험해보지 못한 것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자에 대한 생각도 비슷하다. 부자라고 하면 노력은 별로 없이 운이 좋았거나, 좋은 부모를 만났거나, 시대를 잘 타고났다는 등의 말을 한다. 물론 일부는 그렇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자는 여러분과 똑같거나 비슷한 출발점에서 시작했다. 그 뜻은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부자를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존경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의 노력과 열정과 장점은 본받을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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