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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워크 정강욱 May 04. 2020

3가지 형태의
비대면 실시간 교육방식

교육목적에 따른 온라인 라이브 러닝 Online Live Learning

오늘 두 회사 담당자와 "비대면 실시간 교육"(Online Live Learning)에 관한 "비대면 미팅"을 했습니다.


HRD업계에 갑작스럽게 쓰~윽 하고 온라인 라이브의 문이 열린 것 같네요.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으시길래 제가 아는 한도에서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드렸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 


'오프라인 집체교육'을 설계할 때는 (너무 당연하게) 교육목적에 따라 '교육방식'과 '참여인원'을 조정합니다. 그래야 교육효과(기업의 HRD라면 학습전이-Transfer of Learning)를 높일 수 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온라인 라이브 교육'도 교육목적에 따라 적합한 '교육방식'과 '참여인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3가지로 정리해보면 


1. 웹캐스트(Webcast) 


(참가인원:대, 상호작용: 약) 


이건 웹으로 하는 실시간 방송(broadcast via the internet)입니다. 


쉽게 유튜브 라이브 생각하면 된다. 많은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방식이죠. 저도 요즘 일요일 아침에 요방식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역시 오프라인 예배와 마찬가지로 참가자 간의 상호작용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녹화방송보다 약간 실제감이 더 있다 정도죠.



2. 웨비나(Webinar)


(참가인원:중, 상호작용: 중)


웨비나(Webinar)는 Web과 Seminar의 합성어입니다. 


세미나에 참석하면 쭈욱 듣다가 뒷단에 Q&A 시간이 있지요. 그런 개념입니다. 의미 있는 Q&A가 되려면 확실한 내용전문가 + 비슷한 고민을 가진 적정 인원의 학습자가 모이는 것이 좋겠지요. (약 20-50명 사이?)



3. 버추얼 트레이닝 클래스(Virtul Training Class)


(참가인원:소, 상호작용: 강) 


Delivery Style 측면에서 보자면 웹캐스트는 Presentation에 가깝고, 웨비나는 Presentation + Q&A 의 모습이라면, 버추얼 트레이닝(Virtual Training)은 Facilitation에 초점을 둡니다.


일단 소수의 인원(가능하면 15명 미만)이 다양한 상호작용(토론, 발표, 피드백, 투표 등)을 하게 되죠. 그래서 정보전달의 목적을 넘어 (기술과 태도를 포함한) 역량개발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론 (현재까진) ZOOM이 이 방식에 최적화되어있는 도구인 것 같고요.



아직도 가야 할 길 


휘몰아치듯 변화하는 교육현장을 보면서 이참에 정말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간과 돈을 써가며 '교육 회의론자'들을 양성하는 교육은 사라지고. 교수자도 학습자도 함께 가치로움을 경험하는 교육은 살아나도록 말입니다.



PS. 상단의 이미지는 Cindy Huggett의 책에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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