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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워크 정강욱 Jun 07. 2020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권하는 3가지 이유

교수자 입장에서 본 온라인 라이브 러닝


오프라인에서 활동하시는 강사, 퍼실리테이터, 교수분들이 '온라인 라이브 강의'라는 또 하나의 방법을 장착하시면 좋겠다.


이거 (1) 생각만큼 어렵지 않고 (2) 생각보다 효과적이고 (3) 상당히 효율적이다.


Q. 정말 어렵지 않나?  


플랫에 대한 익숙함은 2~3번 해보면 딱 감이 온다.


우선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으로 동시 접속하여 1인 3역으로 혼자 몇 번 연습해보자. 이것저것 막 눌러보고 말도 하고 채팅도 해보면 된다. 이후 맘 편한 동료나 친구들과 한두 번 실습하면 별거 아니구나 싶을 것이다. 내가 그랬다.


그리고 아니 뭐 좀 실수하면 어떤가 솔직히 말씀드리고 다음에 잘하면 되지 (저도 방폭파를 한 경험이;;). ZOOM이 익숙해지니 Webex도 거기서 거기더라.


Q. 실제로 효과적인가?


교수자, 학습자, 콘텐츠의 합이 잘 맞아진다면 오프라인 교육 못지않은 몰입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교육보다 더 깊은 토론도 가능하더라. 6시간을 연강으로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 강의에 참가한 학습자가 '시간이 모자란다'는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 심지어 '교육내용 유용성'에 관해 5점 만점에 5점을 받기도 했다.


길이 막히면 '안된다'라고 하기보다 다른 길을 찾거나 그 길을 뚫으면 된다. 온라인 라이브 강의의 효과성을 높일 다양한 길들이 있다.  콘텐츠를 조금 더 세밀하게 구조화하고, 교수자가 조금 더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자의 참여를 끌어내는 방식을 고민하고 익히면 된다.  


교수자가 학습자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로 맘만 먹는다면 채팅, 폴링, 손들기, 찬성/반대, 화이트 보딩, 화면 공유 등등 쉽고 간편한 방식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


Q. 어떻게 효율적인가?


효율성, 이 것이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전문강사님들께 권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다. 오프라인 강의의 가장 큰 제약 요소인 '거리' 또 이것이 의미하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한다면 온라인 강의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이번 달에 제주도에서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러닝 퍼실리테이션' 강의를 매달 1번씩 3회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물론 제주도라는 어마 무지한 매력 때문에 제주도 강의 요청은 일단 가는 방향으로 생각하지만 일정, 시간, 비용을 생각하니 3번은 무리겠더라.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니 아주 흔쾌히 승낙하신다. 코로나 이전엔 생각도 못했을 제안, 생각했었도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런 세상이 열렸다.  


새로운 세상의 흐름에 가볍게 올라타 보자.

뉴노멀이 별건가. 내가 익숙해지면 뉴노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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