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효과적으로 경영하는 방법
기업 임원들의 노하우
올해는 특히 다양한 기업의 경영자/임원진을 자주 만난다.
어제는 모그룹사 산하 4개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8분의 임원들이 모여 '조직을 효과적으로 경영하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몇가지 도구를 써서 조금 더 자연스럽게 각자 고민의 지점을 찾고 이 지점에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가이드했고.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찐 고민과 경험, 나름의 해법'들이 흘러나오는 이 시간이 (참석하신 임원분들에게도 좋겠지만) 나도 참 좋다.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으니 (이래서 난 특강보다 워크숍이 좋음)
기억나는 몇가지 대화와 노하우들
하루에 한번이나 두번은 구성원들과 일대일 미팅을 한다고. 바쁘다고 몇명씩 그룹으로 만나는 것보다 느리지만 확실히 조직운영에 효과적이라고 함.
역시 일대일의 힘.
구성원들이 회의실이 부족해 헤매는 경우가 많아, 누구나 임원실에서 회의를 할 수 있게 한다고.
정말 씁니까? 물어보니 자주 쓴다고. 그냥 커피마시러 오기도 한다네. 오히려 이 공간을 비워놓으면 아깝지 않냐? 하심.
(역시 훌륭한 회사에는 훌륭한 리더가 있음)
한 임원분은 퇴근 전에 '오늘 나는 두부를 했나?' 자문해본다고. 두부는 두개의 부를 말하는데, 하나는 '아부' 또 하나는 '공부'라고 ㅎㅎㅎ
아부는 오늘 하루 누군가를 칭찬했나?를 자문해보는 것이고, 공부는 오늘 하루 무엇을 배웠는가?를 성찰해보는 것이라고함. (대단함)
조직이 성장이 멈추면 그때부터 여러가지 노이즈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반대로 조직이 성장하면 많은 것을 덮고 가고.
성장이 멈춘 조직을 끌고가려면 우선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야 하는데 이것은 전문가를 활용해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이 말을 들을 때 속마음) 아니, 어디 연락하신 겁니까? 그럴 때는 리얼워크로 연락 주셨어야지요 ㅎㅎㅎ
여튼 세상에 멋진 리더들이 꽤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