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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깊이를 느끼고 있나요?
21화
살랑이는 바람처럼
-어느 환자의 독백
by
조현수
Sep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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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볍지 않게
너무 무겁지 않게
살랑이는 바람처럼 살아가자
일그러진 고통으로
분노하기에
지금 이 순간은 너무 소중해
창가에 핀 꽃 한 송이
위로해주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인사 나누자
어제의 나는
지극히 평범함을 한탄했지만
환자로 사는 오늘은
그 평범함이 사무치게 그립네
해가 뜨고 지는
수많은 시간들을
병실에 갇혀
바쁜 세상 잊혀진 사람으로 살고 있네
너무 예민하지 않게
너무
우울하지 않게
살랑이는 바람처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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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살랑이는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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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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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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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의 삶을 꿈꾸는 전직 교사/ "지금 이 순간" 을 소중히 여기며, 열정적이고 따뜻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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