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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하 Feb 07. 2020

어린아이처럼 웃을 수 없음을


꽃 피우길 기다리면서

어린아이처럼 웃을 수 없음을

가엽게 여기지 말아요


먹구름과 함께 겨울이 가고

반가운 태양이 봄으로 빠르게 와 닿게 될 것을


눈물과 고요로 마중 나왔을 뿐이니까요



어린아이처럼 웃을 수 없음을 |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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