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볼 빨간 쿼카 Jan 12. 2024

볼 빨간 쿼카의 병가일지

EP.28- 이모티콘을 완성해 보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모티콘을 작업한다. 작업할 땐 저장을 생활화해야 하는데 오전에 작업하다가 저장을 안 한 채 노트북이 멈춰버렸다. 으악…..ㅠㅠ. 복구된 저장파일은 불러와지지 않는다. 속이 쓰리지만 별 방법이 없으니 다시 작업한다. 작업한 것을 날릴 때 스트레스가 상당하니 좋아하는 과자를 먹으며 나를 조금 달래 본다. 그래도 어제 작업을 많이 해놔서 잘하면 오늘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보며 또 달래 본다.

작업한 이모티콘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노트북이 버거워하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픽작업을 하려면 성능이 더 좋아야 하는 것은 알지만 이것만을 위해 노트북을 사기는 애매해서 그냥 쓰는데… 좀만 버텨줘 노트북아! 오늘은 어제보다 더 버거워해서 쉬는 텀이 조금씩 짧아진다. 어제 작업을 많이 해서 늘어진 나의 몸에 맞는 텀이다. 지쳐갈 때쯤 친구 G에게 연락이 와서 번개로 만나게 되었다. 덕분에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노래도 들으며 바깥나들이를 할 수 있었다. 아니었으면 집에서 계속 작업만 했을 것이다. 바람을 쐬고 오니 전환되어서 다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다시 작업에 집중하여 오늘 대략적인 그림작업은 마무리했고 색깔을 맞추는 작업과 크기 변환 작업 등 간단한 작업만 남았다. 돌아오는 주에는 마무리하고 제출할 수 있을듯하다. 어제오늘 에너지를 많이 쓴 것 같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마음의 짐을 확실히 덜게 되었다. 칭찬해 쿼카!.!

작업한 이모티콘 중 하나, 캐릭터 이름은 쿼캬(QUOKKYA)
작가의 이전글 볼 빨간 쿼카의 병가일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