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걸 배우려고 새로운 장소에 도착했다.
같이 배우려는 사람 하나가 조금 늦게 왔다.
자신의 집이 조금 멀어 이 시각에 도착한다고
묻지도 않은 말을 떠벌이는 것이다.
나의 첫인사도 머쓱하니 받더니 나에게는 안하무인이다.
배우는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아 버벅거리는 내 앞에서 너무 재밌다고 깨춤을 추는 게 거슬린다.
급기야 마치는 시간에는 본인은 10분 늦으니 수업을 10분 늦게 시작해 달라고 강사에게 이야기한다.
나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말이다.
그래서 안하무인이라는 글로 그 사람을 난 고정 시켰다.
그리고는 다 신경 쓰인다.
기분도 나쁘고 욕도 속으로 하게 된다.
나를 위해 새로운 배움을 시작한 건데 나는 사람에게 속이 상해서 기분이 언짢다.
수업은 4번이다.
이제 3번 들었으니 1회만 남았다.
상대방은 모르는 이 언짢음 들을 폭발해 버릴까?
아님. 한번 보면 다시는 만나지 않을 텐데
나도 안하무인으로 지나가 버릴까?
뭐가 무서워서 피해나 더러워서 피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도 아닌 사람에게 나쁜 인상 주는 것보다는
그냥 나의 기분을 위해 거리 두기를 하기로 한다.
저런 사람은 이렇게 대처해야지라고 배우고 만다.
인생에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중 하나로 적어두고
다시 행복하게 살 것이다.
내 소중한 삶을 말이다.
암튼 너무 싫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