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직장생활 좌충우돌 기행기
91년 7월부터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0년도 넘은 넘은 지금,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웃음과 눈물이 있었다.
기억이 점점 더 희미해지기 전에 나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여기에 남겨두려 한다. 나에게는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한 긴 기간이었는데, 한편으로는 짧게만 느껴지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렇게 글로 흔적을 남겨놓지 않으면 어느덧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질 것같아서 그 발자취를 남겨두고 싶다. 나에게는 삶의 흔적으로 그리고 직장생활을 준비 중이거나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하나의 작은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
글의 플롯은 이렇게 진행할 예정이다.
제 1부 사회생활, 슬쩍 시작했다가 푹 빠지다. (사회초년병 창원시절)
제 2부 이제 본격적으로 커리어우먼의 길로 들어서다 (서울 본사시대의 개막)
제 3부 삶의 방향을 찾아 헤메이다 (인사라는 업무, 그리고 새로운 탈출구)
제 4부 환상이라고 생각했던 Work&Life Balance를 찾아서 (부산에서, 경영진의 길로 들어서다)
제 5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늘 함께 하는 삶에 대한 갈망)
앞으로 글의 전개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겪어 왔던 일을 하나씩 풀어놓으면 그 하나 하나의 구슬이 스스로 꿰어져 큰 타래가 될 거다.
난, 그냥 내 이야기를 풀어놓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