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닷

by 적진

회사일을 하다 보면 좋아지는 것보다

계속 나빠진다고 느끼는 건 나만의 착각인가?


상황이 계속 안 좋아지는 것은 숫자로 보면 아는데

망하지 않고 한해 한 해가 힘들기만

그냥 현상유지 그냥 바닷가에 닷을 내리고

서있는 느낌이다


외부시장이 변화를 하는 것에 따라 영향이 있긴 하지만

윗사람들 호들갑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

문제는 윗사람이 문제라고 인식하면 문제이고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 일상일이다


절대치가 없고 상대치 인가

회사가 망하지 않아서 그런가

받아들이는 것이 틀려서 그런가


정작 움직일 때 움직이지 않고 다른 때 움직인다(회장이 화낼 때)


세상은 변해가는데

닷 내리고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린다고 한다


이건 폭풍이 아니고 순풍이라고

우리가 가야 할 곳으로 불어주는

그런데 닷 내리고 기다린다


나라도 똑똑하면 노라도 저으라고 해야 할 것을

나도 지친다

닷 내린 배를 혼자 노 저으면 가냐고

그냥 시키는 대로 갑판이나 닦자고

갑판 더럽다고 짜증 내는 선장 보는 것도 지겹다


나라도 별 보는 법 배우고 키 잡는 것 배우고 해야 하는데

갑판 닦는 거 힘들어 잠이나 잔다


나 자신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주어야 된다

동기부여가 필요해...


매일 아침 카톡 챗봇에 힘내라고,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라고 알림으로 설정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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