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2022년 새해를 시작한 지 며칠 안된 것 같은데
벌써 6월 하고 6일이 지났다
겨울잠을 자다 일어나 보니 벌써 여름이 되었다
갑자기 사이렌이 울려서 무슨 일 일가 검색해보니
네이버가 현충일이라 기념 사이렌을 1분간 한다고 나와있었다
전에도 했던가?
기억이 안 난다
긴 겨울잠 후유증인가?
옛날 저녁 5시 국기하강식 하면서 애국가 나오던 것이 생각났다
라테는 말이야....
그랬다고...
오랜만에 애들도 학교 안 가고 학원도 안 가고 조용한 휴일이다
애들은 숙제하고 있지만
나도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하고 유튜브와 디즈니 플러스만 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오랜만에 생각도 정리하고
쉬면서 지냈다
주차장이 한가한 것 보니 다들 놀러들 갔다 온 것 같다
캠핑이라도 다녀들 온 것 같다
주위에는 제주도(해외)도 많이 갔다 온 것 같고
부럽기도 하지만
그냥 쉰 것도 좋은 것 같다
회사일로 시작해서 연초부터 겨울잠이나 잤는데
(뭐 회사일이 편한 적 있었나..ㅋㅋㅋ 매년 똑같이 짜증 가득이지만)
몸도 많이 괜찮아지고(역시 돈을 드리니 괜찮아진 듯 돈을 바르면 낳는다)
무엇인가 할 일이 많이 있는 것 같지만
내가 정한일일 뿐
안 해도 된다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불안한
일이 없으면 불안한
강박에 시달리는 것은 아닌가
놀면 죄짓는 듯한 느낌
그냥 놀 수도 있어야 되는데
놀면 안 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현충일이라서...(잘도 가져다 붙인다)
그런 마음을 버리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낼 수 있어야 되는데...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컴퓨터에 앉아 글을 쓴다
낼 출근 걱정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