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원래 했던 거 아니야?
사회적으로는 한량이나
회사에서는 한직으로 좌천돼서
퇴직 날짜 받고 있던 것
예전부터 있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가 끝나도 구인난에 시달리고
일하는 사람도 번 아웃되는 상황이라
조용한 퇴사가 이야기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구직도 힘들고 구조조정도 많아
버티기 기술들에 대한 노하우도 많다(?)
조용한 퇴사를 옛날부터 해오시던 선배들도 많이 있었다
한때는 꼴 보기 싫었는데
지금은 내가 조용한 퇴사를 하고 있다
아침부터 어제 회식 무용담이 펼쳐지고 있다
12시까지 2차 하고...
아침에 아아가 책상 위에 돌아간다
'난 필요 없고 회식한 분들 해장하세요'라고 살짝 물러나지만
다들 자신들 무용담에 그지 신경 쓰지 않는다
어제 애들 학원 핑계로 회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물론 애들 학원에서 데리고 왔다
그냥 내 시간을 회식에 쓰는 것이 시간이 아까웠다
물론 그 시간 알차게 쓰는 것은 아니지만
내 맘대로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퇴근 전 부장의 눈치도 보였지만
자꾸 회식 분위기 만드는 것도 맘에 안 들어서 더 회식에 빠졌다
점점 더 자신들의 카르텔에 줄 서라 압박하는 느낌이다
그런 것도 정말 싫다 (그리 좋은 줄도 아니면서 힘없는 사람들끼리 뭉쳐봐야...)
그냥 난 조용한 퇴사를 즐길 것이다
맘에 들지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