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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적진 Jul 28. 2023

도쿄 휴가 갔다 옴

돈 벌은 거 건물에 다 썼네...

이번 휴가에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도쿄시내를 걷다 보니


온통 건물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잘 정비되고 깔끔한

회색의 건물이 대부분이고


규모가 어마어마한 건물들을 보고 왔습니다

다른 메트로 도시들도 엄청난 건물들이 많이 있지만


도시 전체가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 같은 느낌을 주는 건

도쿄가 압도적으로 주는 것 같습니다


60-70년대 일본황금기시절 돈 벌어서

다 건물 지었구나... 


이런 생각만 들게 됩니다

로마시대부터 스페인 포르투갈이 대항해시대 벌은 자본은 건물들이

되어 후손들이 관광으로 먹고살게 되는 것처럼

미래에 일본인들도 지금 만들어둔 건물들로 먹고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시작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일본 수준의 자본의 축적이 되려면 앞으로 2-30년은 지금보다 잘살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아침출근시간출근하는 회사원들을 보니

검정바지에 와이셔츠


회사 다녀도 아직도 교복을 입는구나..

사회가 유연하지 않다는 것을 바로 보여었습니다


3년 전에 도쿄에 왔을 때는 더벅머리 중고생들이 많이 보였는데

헤어스타일은 우리나라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현금만 받았는데 이제는 카드도 많이 받고 교통카드도 쓰기 편해졌습니다


젊은 친구들은 영어도 잘하고 한국어도 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반말로 배워서

대화가 재미있었습니다


몇 년 사이에도 많이 변한 것 같으면서도 

변하지 않는 것도 많은 것 같은 느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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