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보다 먼저 눕는다

태풍조심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로 배지가 달렸습니다

나름 sf 쪽이라 생각했는데

자기 계발 쪽이나  it(?) ㅋㅋ 

많이 사용한 키워드가 커리어 분야로 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책을 쓰려고 했던 것이

"회사에서 딴짓하기"라서 여서 글 어딘가에서

계속  반영이 되고 있었던가 보네요

최근 "설정자료집"이나"다크사이트" 매거진만 만들어 놓고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연재중심으로 후원이 된다면

매거진 2개를 하나로 묶어서 연재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AI를 가지고 생각했던 주제들을 풀어가는 방식이라

주제만 잘 잡으면 주간 연재도 가능할 것 같은데

직장인은 회사사정에 따라 이리저리 상황이 바뀌다 보니

쉽게 도전하기는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바람불기 전에 미리 숙인다"를 실천하고 있어서(ㅋㅋㅋ)

테스트 기간에 잘 봐두었다가 후원금이라도 ㅋㅋㅋ

사실 후원금이 탐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이 탐나는 것입니다

"좋아요"

음,, 관종인가?

돈 이야기는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좋은 미끼입니다

브런치(카카오)에서도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고민은 고민이고 

제 나름대로 글쓰기에 대한 고민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맞춤법도 매일 틀리면서

글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고

전달하려는 주제도 명확하지 않고

온갖 잡다한 글 싸질러 놓고

다른 사람들 관심이나 받으려 한다 (?)

맞습니다 

그러나... 브런치에 글 쓰는 것은

그런 것들이 바탕으로 있지만

글을 쓰다 보면 무엇인가 마음의 상처하나 하나가 치유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시작은 여러 가지 생각으로 시작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결국 제 자신을 위해 쓰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감정을 추스르고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글을 다듬어 보고

그리고 슬쩍 발행해 봅니다

글보고

다른사람들의 

돌 날라 올까 봐

살짝 접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태풍이 불면

먼저 숙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잔잔하면

살며시 고개 들어 보기도 합니다 ㅋㅋㅋ

오늘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한다고

회사에서도 TV 틀어 놓고

상황보고 문서도 계속 옵니다

그 틈을 이용해서 글을 써봅니다

사실 처음 쓰려고 한 내용은

숲에서 치유의 글을 써보는 것은 어떻지

숲오피스 같은 것을 

만들어서

디지털 노매드들을 모아보는 사업은 어떻지...

이런 잡다한 생각들을 하고 글을 쓰다

태풍 관련 내용이 계속 나와서

글의 주제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글 쓰다 팩스 보내다

옆동료랑 이야기하다

몇 자 적다가

전화받다가... (20분 통화했군요 글이 산으로 가지만,.)

....

외부환경이나

자신의 약함이나...

그런 것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글을 쓰자...

다시 살아나고

회복하고

치유하고

.....

비 많이 오는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