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29
댓글
8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햇님마을아파트
Nov 20. 2023
1화 시한부 개와 슬기롭게 이별하는 방법?
들어가는 글
13살이 된 시한부 개와 일상을 살아가고
있
다.
나는
오늘도
녀석이 죽어가고 있음을
잊는
다.
공기처럼 늘
내 옆에 있는 녀석.
늘 그렇든 오늘도 정신없이 산적해 있는 일들 속에 녀석은 뒷전이 된다.
그리고
순간
깨닫는다.
'
앗, 괜찮은 게 아니구나.'
나날이 달라지는 녀석의 모습이 보일 때면
나는 비로소 또
자각한다.
녀석의 남은 생은 얼마만큼일까?
내가 오늘 녀석과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까?
공기 같
은 존재인 이 녀석을 난 잘 보내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
속에서
나는
하루하루를
기록해 보기로 했
다
.
이런
행위로
녀석과의 이별을 슬기롭게
할 수 있을지
?
슬기로운
이별이 있긴 한
건지
?
잘은
모르겠
다
.
그런데 한번 해보려고
한
다.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
다.
그래도 녀석을 잊지 않을 수는 있겠지
?
!
공기 같은 녀석이니까
.
2023년 10월
'최 소피아 로렌' 이름 한번 참 긴 이 녀석♡
keyword
이별
공기
일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