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숲

by 레드 피터

아침에 무척이나 추웠다.
하룻밤 새 열 도 넘게 내려간 기온에
몸이 절로 웅크려졌다.

하지만 해가 좋았다.
양지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우울할 땐 걷는 게 좋다.
사람 구경, 동물 구경,
빛이 내 몸을 스칠 때마다
근심이 조금씩 풀린다.

초록의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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