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눈부시고,
물은 발끝에서 시원하게 흐른다.
여름의 한복판,
우리는 말없이 고동을 찾는다.
손을 물속에 넣어
조심스럽게 돌을 들추면
살며시 도망가는 작은 생명들.
그걸 따라 웃음이 피어난다.
도시에서는 잊고 살았던 감촉,
흙냄새와 물소리,
그리고 함께 걷는 가족의 온기.
이 한순간이,
아주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삶을 노래처럼, 시처럼 흘려보내며 순간의 감정을 섬세히 담아냅니다. 작은 일상에서 위대함을 발견하고, 평범한 하루를 기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