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읽은, 가쿠타 미쓰요의 <이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라는 책 속에서 '이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다, 좋다'라는 표현을 가슴에 새겼다.
나는 그 책의 저자처럼 '이 책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책을 만나고 싶었다.
그런 표현, 개념을 알게 되고 처음으로 그 말을 쓰고 싶은 책을 만났다!
장영희 영문과 교수님의 책들이 나에게 '이 책이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첫 책이다.
<내 생애 단 한번>, <다시, 봄>,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제목만으로도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이 책들을 읽으며 그분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그 분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 그분의 글을 통해 그분이 바라본 세상을 본다.
한번도 뵌 적 없는 분이지만 그 분의 글 속에서 희망을 배운다.
이 책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다행이다.
이런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