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커다란 눈덩이가 될 때까지.
너를 그리고 또 너를 그리는데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냈어.그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는 않았어.하지만 너를 떠올리려 할수록기억들이 이미지들이 흐려지기만 했어.그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어.너무나도 소중한 건 틀림없는데왜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는지그 이유를 좀처럼 알 수가 없었어.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른지도 모른 채로한참이 지나고 나서야창밖에는 이르고 이른 눈이내리기 시작했고 너도 같이 쌓여갔어.
나와 당신에게 건네는 차갑지만 다정한 위로. 눈이와 B의 이야기. 버섯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