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서 헤매는 중입니다.
멀리서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했을 때에는 제법 괜찮았었는데.
그 안에 머무는 건 바깥쪽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었다.
문제를 해결할만한 능력은 없는데
막상 견디어내는 것도
절대로 쉽지는 않았다.
모든 게 지나고 나면 예전처럼
다시 반갑고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까.
천천히 조용하게
기다리다 보면 아주 잠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