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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지 Mar 07. 2019

꾸준히... 그리고 자세히!

하버드는 WHY 운동을 시킬까?

    피트니스의 국가라 여겨지는 미국도 실상은 다릅니다. 전체 인구의 약 10%가 피트니스 클럽에 등록했지만 그중에 6개월 이상 다니는 사람은 30%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정 또한 별반 다르지 않죠. 보건사회 연구원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국민 건강 영양조사를 보면 성인 인구의 73.7%가 평소에 운동을 아예 하지 않으며, 최소 1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20분 이상 운동을 하는 인구는 8.6%에 불과하답니다. 운동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서점에 가보면 그런 문제점을 안고 사는 사람이 여전히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문제에 대해 고만고만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들은 넘쳐나거든요. 그렇게 비슷한 내용을 갖고 계속 출간되는 이유는 뭘까요? 실행하는 이가 그만큼 적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기 전과 후가 다르지 않다면 책을 읽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책값은 물론이거니와 책을 읽은 시간도 함께 허공으로 사라진 셈입니다. 방법은 얼마든지 제시할 수 있지만, 행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입니다. 내 몸에 맞는 성공은 자신이 직접 만들 수밖에 없지요. 남의 성공이 제 몸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만의 방법은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피트니스 센터에 가봐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연초, 월초, 주초만 해도 러닝머신을 기다렸다 타야 하는데, 연말, 월말, 주말만 되면 그 많던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있습니다. 처음의 결심이 느슨해진 탓입니다. 그들의 사정이야 제각각이지만, 운동에 있어서는 가난한 자의 행렬에 합류한 셈입니다. 한 전문가의 말해 의하면 운동의 지속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6개월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시간을 참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하루 세끼 밥 먹듯, 자연스럽게 그 습관을 몸에 베이게 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습관을 체화하는데 목표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확실하게 세우면 실행도 바로 따라오게 됩니다. 백만장자 성공학의 대가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목표 설정에 대해 단순하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일단 목표를 설정하세요. 구체적일수록 실행도 구체적이겠죠. 그러면 목표한 날로부터 매일 해야 할 분량이 나옵니다. 그저 그것들을 해내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다가서 있을 것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나중에 이루고 싶은 것을 꾸준히 해내기만 하면 됩니다. 명백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없음에 하루하루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목표가 명확해야만 계속할 수 있습니다. 벌써 새해가 지난 지 두 달입니다. 구체적인 지속력으로 연초에 세운 계획을 달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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