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8월의 첫 번째 주, 잠시 중단된 시간을 가지고 더욱 밝아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과거의 흔적들이 천천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나의 피부 위에 새겨진 실밥이 풀어짐으로써 맹장염 수술 부위가 잘 아물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회복기간은 물리적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광대하고 넓어진 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여러 시리즈들과 수많은 책들이 이 간극을 채워주었고, 나에게 새로운 시선과 이해를 선사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에 감사를 드립니다.
더 나아가, 한 권의 책이 제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상담심리학의 세계로의 첫걸음을 내딛게 해 준 그 책의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들의 말마다 뿌리 박힌 통찰력과 영감은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유튜브는 또 다른 세상을 열어주었습니다. 무작위로 선택된 양자물리학의 영상이 내 삶에 빛나는 또 다른 통찰의 씨앗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나는 양자심리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에 대한 깊은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우연성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마움의 마음을 가지고 생각나는 것은 가족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입니다. 제천의 보리굴비 맛집에서 처가 식구들과 맛있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맛있었던 간장게장은 잊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순간들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며, 이런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해 준 모든 것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런 자그마한 순간들이 모여 큰 행복이 된다는 것을 깨달으며, 나는 내 모든 날들을 감사와 함께 살아가고자 합니다. 또 다른 놀라운 발견들과 함께 8월의 나머지 시간을 기다리며,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 찬 나의 일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