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암스테르담
카페 코르타도.
커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즐겨마시는 편이에요.
플랫화이트와 카페 코르타도의 차이점은 모르지만 둘 라 라떼보단 우유의 양이 적어
커피의 맛을 조금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건 아는 정도랄까.
커피를 다 마신 잔을 찍게 되는 건,
당시 카페인이 너무 필요했고 그래서 벌컥 마셔버린 후에야 정신을 차렸기 때문이죠.
ㅎㅎㅎ
무작정 운하를 따라 걷다가 들어간 곳이었는데, 한 잔을 마시고 나올 거를
같은 잔을 연달아 시켜 마시고는 창가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어요.
일행이 있을 때 여행보다 혼자 여행을 할 때 더 막무가내로(?) 걸어 다니다 보니
이런 잠깐의 멈춤이 더 달게 느껴지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