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시작
새벽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다. - 솔론
하루는 작은 인생이라는 말이 있다. 아침에 태어나서 밤이 되면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같다.
아침에 태어나서 잠들 때까지 가장 많이 하는 것
요즘 사람들은 휴대폰과 한 몸이 되어있다. 길을 걸을 때도 지하철을 탈 때도 집에서도 휴대폰과 함께다. 친구 없이는 살아도 휴대폰 없이는 살기 힘든 세상이 왔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
휴대폰도 없고 장난감도 별로 없던 시절 어린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놀지 고민하고 도전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냈다. 땅에 그림을 그려놓고 뛰어다니는 놀이, 돌을 주워서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말타기 같은 몸으로 하는 놀이, 공놀이 등 하루종일 무엇을 하던 신나고 재미있었다. 노느라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고 일찍 일어났다. 살찌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밥 먹고 과자 먹고 과일 먹고 라면까지 먹어도 매일 뛰어놀기 바쁘니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는 없었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알 수 있듯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즐거움을 찾는다. 어린 시절 재미있는 것을 찾기 바빴지만 지금은 찾을 필요가 없다. 휴대폰의 짧은 영상만으로 즐거움의 욕구는 쉽게 채울 수 있다. 새롭고 신기한 것투성이다. 알고리즘이 주는 달콤한 유혹일까? 휴대폰은 나의 흥미대로 영상이나 사진을 쏟아낸다. 도파민 중독시대가 열렸다.
휴대폰에 의한 도파민 중독
내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간다. 그리고 내가 찾던 아이스크림을 찾아서 한입 입에 넣자마자 느끼는 쾌감이다. 강렬한 쾌감이지만 지속시간은 짧다. 그래서 다시 더 맛있는 것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다. 이런 짧은 쾌감에 중독되어 있는 요즘 우리는 도파민 디톡스라는 신종단어를 접하게 된다.
새벽이 주는 도파민 디톡스 _ 도파민 중독으로 인해 자제력을 잃어버린 지금
새벽에 일어나서 이불을 정리하고 물을 한잔 먹는다. 그리고 운동을 하기 위해 걷기 시작한다. 새벽 기상 후 무엇을 할지 '아침루틴'을 정하고 순서대로 행동하게 되면 휴대폰을 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새벽의 고요함 속에서 잠을 깨려고 이불을 정리하고 물을 마시고 바로 운동을 하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보는 습관에서 멀어지게 된다.
디지털 디톡스 실천을 위해서 아침루틴을 정해 보는 것이 좋다.
나의 아침루틴
- 3시 30분 기상
- 이불정리, 물 한잔 (미온수), 감사인사, 아침명상 1분
- 걸어서 운동 가기 (휴대폰보지 않기)
스트레칭, 근력운동 40분, 스트레칭
- 찬물샤워, 림프마사지
- 집 정리정돈, 아침준비
- 책 읽기, 글쓰기, 외국어공부
아침에 일어나서 뭐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대답하면 저걸 어떻게 다 하느냐고 물어본다. 시간이 부족하면 다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적어놓고 습관이 되어가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은은한 성취감을 준다. 하루를 고요하고 잔잔하게 중요한 것을 해내면서 시작하는 것은 뿌듯하고 즐겁다. 도파민의 쾌락에 빠져서 쉬운 성취를 맛보다 보면 남는 것은 없고 나이만 먹어간다. 시간은 더 빠르게 흐르고 이불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게으름에 빠지게 된다.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운동을 하면서 바뀐 것이 있다면 자제력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고요함과 함께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새벽을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럽게 나를 조절할 능력이 생긴다.
새벽기상과 아침루틴으로 매일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면 어떨까? 오늘 하루는 어제와 다르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