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살며 가장 먼저 챙기게 된 것

30대가 되어 비로소 제대로 시작한 나만의 건강 루틴

by 리라이프

프랑스 북부에서 아프지 않게 사는 법


프랑스 북부에 살기 시작하고 나서 가장 먼저 달라진 건,
건강’을 대하는 나의 태도였다.

(물론 30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더 신경 쓰이기도 했지만..)


프랑스 북부의 날씨는 늘 춥고, 바람은 세고, 공기는 습하다.

햇빛을 보기 힘든 날들이 이어지고,

한국에서처럼 병원에 가거나 약을 구하는 일도 쉽지 않다.


아프고 나서 대처하는 것보다,
아프지 않게 버티는 법을 먼저 고민하게 됐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이번에는 아프지 말자.
그리고 그 첫 번째 선택이 영양제였다.


프랑스에 올 때마다 유독 감기를 달고 살았다.
한국에서라면 2~3일이면 나았을 증상이,

이곳에서는 회복되기까지 훨씬 더 오래 걸렸다.


한 번은 방광염으로 꽤 고생했는데,
약을 먹어도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던 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느꼈다.


해외에서 아프다는 건,
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마음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걸.

마음까지 함께 약해지고, 괜히 더 외로워지고,

내가 조금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재작년부터 비타민 C를 따로 챙겨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내 몸의 반응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먹을 때와 안 먹을 때의 컨디션 차이가 분명했다.
감기에 덜 걸리고, 몸이 가벼웠다.
그제야 깨달았다.


‘나에게 맞는 영양’을 꾸준히 채워주는 게 이렇게 중요하구나.


프랑스는 생각보다 영양제가 다양하고, 접근성도 좋다.
유기농, 비건, 내추럴한 제품들이 많고

함량도 다양하다.


3개월치, 6개월치처럼

한 번에 오래 챙길 수 있는 구성도 많고,

무엇보다 약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그래서 나는 이곳에서,
나에게 부족한 것들을 차분히 채워보기로 했다.


지금 내가 꾸준히 챙기는 영양제들은

면역을 위한 비타민 C,
혈액순환과 여성 건강을 위한 오메가 3,
햇빛이 부족한 북부에서 꼭 필요한 비타민 D,
장과 여성 건강을 함께 생각한 프로바이오틱스,
가임기 여성을 위한 엽산,
그리고 난자의 질과 에너지를 위해 선택한 코엔자임 Q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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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 엽산 + 칼슘,마그네슘,아연,비타민D + 여성용 프로바이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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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 비타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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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 코큐텐 (코엔자임 Q10)




이 모든 선택에는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보다는
앞으로의 나를 덜 아프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깔려 있다.


이렇게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나서
피부 컨디션도, 전반적인 몸 상태도 한결 안정됐다.


의외로 비염 증상도 많이 줄었고, (이건 사실 의도하지 않은 효과였지만 놀랐다)
무엇보다 프랑스에 도착한 뒤
한 번 크게 앓고 난 이후로는 감기를 거의 겪지 않았다.


해외에 살면서 깨닫는다.
건강을 챙긴다는 건
시간과 돈을 아끼는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새해 목표를 적어보라는 질문에
나는 거창한 계획 대신
건강’이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적었다.


나이가 들수록 하나씩 깨닫게 되는 진리가 있다면,
몸이 건강해야 목표도 이룰 수 있고,
내 돈도 지킬 수 있고,
무엇보다 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어른들이 늘 말했나 보다.
몸이 재산이라고,
몸이 건강해야 비로소
그다음 것들을 생각할 수 있다고.


완벽하진 않아도,

나에게 맞는 루틴을 만들고
그걸 지켜나가겠다는 다짐.
아프지 않게, 무너지지 않게,
조금 더 오래 나답게 살기 위해서.


새해에도 나는 나만의 영양제 루틴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아마,
건강해진다는 건 이런 작은 선택들을
계속해 나가는 일일 거라고 믿는다.





✍️ 읽어주세요!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록입니다.
모든 영양제는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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