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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liquum Jul 18. 2021

제9장 센서

민감한 네 친구

빛 감지 센서


빛 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바꾸어주는 광전도 소자로 밝을수록 저항이 낮아지고, 어두울수록 저항이 높아지는 일종의 가변저항입니다.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플래시가 터지는 카메라나 가로등, 주변의 빛에 따라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는 회로 등에 사용됩니다.


빛 감지 센서는 빛의 양에 따라 저항값이 변하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인 황화카드뮴(CdS)을 자기(磁器)나 유리 위에 뿌린 뒤 이를 강한 열로 고정하는 방법으로만들기 때문에 재료의 이름을 따라 ‘황화카드뮴 셀(cadmium sulfide cell)’ 혹은 ‘Cds 셀’이라고도 불립니다. 




압력 센서 

영어로는 FSR Sensor (Force Sensitive Resistor sensor)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압력에 반응하는 일종의 가변저항입니다. 


압력 센서를 강하게 누르면 저항은 낮아지고, 

누르는 힘이 약해질수록 저항은 높아집니다. 




압력 센서는 간단한 제작을 통해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도 센서 


온도의 변화에 따라 저항값이나 전압, 혹은 전류가 변하는 센서를 말합니다. 


접촉을 해야 측정이 가능한 모델과 접촉을 하지 않아도 가능한 모델, 온도가 올라갈 수록 저항이 낮아지는 모델과 온도가 내려갈수록 저항이 낮아지는 모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들 중 별도의 코딩 없이 회로에 쉽게 쓸 수 있는 건 서미스터(thermistor)라고 불리는 소자입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저항이 낮아지는 NTC형(negative temperature coefficient thermistor)과 

저항이 증가하는 PTC형(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thermistor)으로 나뉩니다. 




인체감지센서  

흔히 인체감지센서라고 불리지만 정확히는 PIR(Passive InfraRed) Motion Sensor, 즉 적외선의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를 말합니다.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열리는 문이나 현관에서 기척을 감지하고 조명을 켜고 끌 때 쓰입니다. 


별도의 코딩 없이 감지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체감지센서 부품 자체가 아닌, 회로가 포함된 모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인체감지센서 모듈은 적외선 신호를 받아 전기 신호로 바꾸어주는 회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부품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전기를 연결하는 (+)와 (-), 그리고 적외선 신호를 받으면 전압이 바뀌는 출력핀이 제공됩니다. 


(-)와 Output 핀에 적당한 저항과 LED, 혹은 회로내장형 피에조 버저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훌륭한 경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부품마다 필요로 하는 전압과 감도가 다르며, 감지하는 범위 역시 다양하므로 부품을 구입하기 전에 스펙을 잘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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