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Notes: 켄달 잭슨 레드 와인 블렌드
Zinfandel 34%, Syrah 30%, Petite Sirah 17%, Merlot 8%, Cabernet Franc 3%, Cabernet Sauvignon 3%, Petit Verdot 3%, Malbec 2%
United States > California 캘리포니아
Ageing: 17개월 프렌치 & 아메리칸 오크 (8% 뉴 프렌치, 2% 뉴 아메리칸 오크)
13.5% ALC.
Taste & Style: 진판델의 스파이시함, 쉬라의 붉은 과실류의 풍미, 쁘띠 쉬라의 탄닌감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과실미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텍스쳐의 와인.
With: 스파게티, 미트 볼
*Vivino: 3.7
1982년에 시작된 켄달 잭슨은 미국 와인 중 가장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와이너리다. '오바마 와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오바마가 변호사 시절 즐겨 마셨다던 켄달 잭슨은 '샤도네이'. (샤도네이도 조만간 마셔봐야지-!)
켄달 잭슨은 어디서든 쉽게 보이는 와인이라 오히려 선뜻 손이 가 질 않았는데,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을 한 병씩 가지고 만나던 날 지인이 가져와서 맛보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단풍 진 나뭇잎이 그려져 있었네?
먼저 로스트 포엣(Lost Poet)을 마시고 켄달 잭슨을 맛보았는데, 와인이 가진 캐릭터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다. 둘 다 캘리포니아의 보르도 블렌드 스타일 와인이니 그럴 수밖에-
바디감의 차이만 빼면 정말 비슷하다. 로스트 포엣은 가볍지만, 켄달 잭슨 레드 블렌드는 풀바디에 따뜻하고 부드럽다. 이 와인도 마실수록 달다 느꼈다.
조금 단조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켄달 잭슨 레드 블렌드야말로 언제든지 누구라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