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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나 라잎 Oct 12. 2022

캔달 잭슨 레드 와인 블렌드: 가을 햇살같이 부드러운

Wine Notes: 켄달 잭슨 레드 와인 블렌드

Kendall-Jackson Vintner's Reserve Red Wine Blend 2017

켄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레드 와인 블렌드 2017


Zinfandel 34%, Syrah 30%, Petite Sirah 17%, Merlot 8%, Cabernet Franc 3%, Cabernet Sauvignon 3%, Petit Verdot 3%, Malbec 2%
United States > California 캘리포니아
Ageing: 17개월 프렌치 & 아메리칸 오크 (8% 뉴 프렌치, 2% 뉴 아메리칸 오크)
13.5% ALC.
Taste & Style: 진판델의 스파이시함, 쉬라의 붉은 과실류의 풍미, 쁘띠 쉬라의 탄닌감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과실미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텍스쳐의 와인.
With: 스파게티, 미트 볼
*Vivino: 3.7

1982년에 시작된 켄달 잭슨은 미국 와인 중 가장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와이너리다. '오바마 와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오바마가 변호사 시절 즐겨 마셨다던 켄달 잭슨은 '샤도네이'. (샤도네이도 조만간 마셔봐야지-!)


켄달 잭슨은 어디서든 쉽게 보이는 와인이라 오히려 선뜻 손이   않았는데,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을  병씩 가지고 만나던  지인이 가져와서 맛보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단풍  나뭇잎이 그려져 있었네?


먼저 로스트 포엣(Lost Poet)을 마시고 켄달 잭슨을 맛보았는데, 와인이 가진 캐릭터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다. 둘 다 캘리포니아의 보르도 블렌드 스타일 와인이니 그럴 수밖에-


바디감의 차이만 빼면 정말 비슷하다. 로스트 포엣은 가볍지만, 켄달 잭슨 레드 블렌드는 풀바디에 따뜻하고 부드럽다. 이 와인도 마실수록 달다 느꼈다.


조금 단조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켄달 잭슨 레드 블렌드야말로 언제든지 누구라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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