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로 스카웃 받는 제약·바이오 인재 재직회사 순위 Top30
요즘 제약·바이오산업 분위기는?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이중고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통해 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BT(Bio Technology, 생명공학기술)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IT 융합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요는 높지만, 관련 인재 확보와 유지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바이오 데이터를 분석할 줄 아는 핵심 인력들이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는 IT 대기업 등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들을 잡지 못하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 불황의 여파가 큰데요. 바이오 업계의 투자심리와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자금난에 내몰리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려워진 자금조달에 인력난까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죠.
러브콜 많이 받는 제약·바이오 인재,
어느 회사에 다닐까?
자금 여력이 있어 신입 채용이 가능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중소기업들은 신입사원 교육의 부담과 상위 경쟁사로의 인력 유출 걱정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이들이 신입보다는 유관 업무 경험을 보유한 2년차 이상의 경력직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호시탐탐 스카웃을 노리는 인재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리멤버에서 스카웃 제안을 많이 받고 있는 인재들의 재직회사 순위 Top 30을 살펴봤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 경쟁력,
이 '직무'에 좌우된다?
직무별로 쪼개보면, 업계에서 채용 경쟁이 가장 치열한 영역은 단연 ‘연구개발(R&D)’입니다. 신약과 생명공학기술의 핵심인 만큼 모든 기업이 집중하는 직무인데요. 임상 현장에 즉시 투입할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고액 연봉을 제시하고, 경쟁 기업의 인재를 빼오면서 법정 다툼까지 일어나고 있죠.
특히 이 분야는 석박사급의 숙련된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점이 특징인데요. 특정 분야의 약을 개발할 정도의 전문성은 물론, 글로벌 임상팀과 협업 경험 등을 갖춘 완성형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 투입되는 시간만 평균 10년이 걸리고, 막대한 비용도 수반되는 만큼 인재 기준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죠.
R&D 인력난에 발 벗고 나선 제약・바이오 업계, 이들이 찾고 있는 핵심 R&D 인재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리멤버 스카웃 데이터 분석 결과, R&D 우수 인재가 다니는 1위 기업은 ‘대웅제약’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전통 상위 제약사들도 10위권내 두루 이름을 올리는 한편 바이오 대장 기업으로 불리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2위, 7위를 기록하며 격차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제약・바이오 업계 ‘영업’ 지형도는?
대면 영업 축소→ 온오프라인 영업 병행 트렌드
영업직을 제약・바이오 분야의 꽃이라고들 흔히 표현하는데요. 산업은 성장세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영업 활동의 중요도가 떨어지면서 최근 영업직 비중이 줄고 있다고 해요. 코로나 확산 이후 온라인 마케팅과 같은 비대면 업무 비중이 크게 늘면서, 직업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는 영업사원들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축소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죠.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속에서 제약사 영업직들의 대규모 이동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요. 이쪽 분야도 병‧의원에서의 활용이 기업의 매출 상승과 직결되는 만큼 영업 인력 채용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이나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제약사 영업직 채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이후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트렌드와 함께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영업직, 이들 중 리멤버에서 스카웃 제안을 많이 받는 인재들의 재직 회사 Top 10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