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로 스카웃 받는 광고 인재 재직회사 순위 Top30
경기 침체 속 디지털 광고 강세 여전
디지털 광고·퍼포먼스 역량, 대행사 경력 선호
요즘 광고 시장은 어떨까요? <2023 BCG 가치 창출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기업의 광고가 줄면서 위기를 느낀 국내 대형 광고 기업들이 NFT 등 자체 신사업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채용 전문가들은 광고 업계의 채용 동향을 이렇게 일축합니다. ‘채용 호황기는 분명 아니지만 뾰족한 수요는 존재한다’라고요. 그 이유로 퍼포먼스 마케팅과 프로그래매틱(programmatic) 기반 디지털 광고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등 탄력적인 시장 상황을 꼽았는데요. 이에 따라 요즘 업계가 찾는 인재 조건도 ‘디지털 광고’와 ‘퍼포먼스’ 역량, 그리고 ‘대행사 경력’이었습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실무에 강점을 둔 대행사 인재를 선호하고, 구직자는 더 나은 워라밸과 업무 환경의 새로움을 추구하며 인하우스로 커리어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한편, 중소대행사 인재들은 끊임없이 상위 에이전시로 이직을 원하고, 이직의 텀이 짧아 TO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도 하고요. 이들이 이직을 택하는 주된 이유는 같은 광고주와 계속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지 못하게 되고, 커리어 성장에 한계를 느끼기 때문이었습니다.
스카웃 제안 많이 받는 광고인들,
어느 회사에 다닐까?
대행사 출신의 인재를 인하우스로 영입할 때, 기업이 가장 많이 보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광고 업계 채용 전문가에 따르면, 재직 중인 기업의 ‘인지도’, ‘작업했던 광고주’, 그리고 ‘한 광고주와의 작업 기간’ 3가지였는데요. 아무래도 대형 광고주들과 다양한 협업을 했던 경험과 역량이 필요한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동종 산업의 기업이나 경쟁사의 광고 캠페인 기획을 했던 경험일수록 경쟁력이 높아지죠.
요즘 잘 나가는 광고인들은 어떤 회사에 다니고 있을까요? 리멤버 스카웃 데이터로 1위부터 30위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기획·마케팅 직무만 더 뾰족하게 추려봤을 때도 역시 압도적 1위는 ‘제일기획'으로 나타났고 약간의 순위 변동은 있지만 HS애드와 이노션이 굳건히 2, 3위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