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단어가 아닌 구에 집중하세요.
며칠 전 회사 내에 콘퍼런스 콜이 있던 날, 영어가 어려운 회의 참석자를 위해 어시스트를 맡았습니다. 콘퍼런스가 있던 당일 일주일 전부터 회의에 관한 영어교육이 들어갔고 회의시간 바로 전까지 업무 틈틈이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회의가 시작되고 전체적인 회의의 흐름은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으나, 상대측 에서 관련된 자료를 띄워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작은 해프닝이 발생합니다.
1. Can you PULL UP the files?
“ Can you pull up the files?” 문제의 발단이 된 질문입니다. 제가 어시스트를 맡고 있던 참석자는 이 말을 듣자마자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요? 참석자는 테이블을 당겨 모니터를 가까이합니다. 자, 여기서 문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참석자는 *pull up : 끌어당겨 올리다 라는 뜻의 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익숙한 단어 *pull : 당기다 로 접근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들리는 단어로서 문장을 직역하다 보니 문맥을 놓치게 되는 것인데요. 뒤에 따라오는 *files이라는 단어만 봐도 문맥상 어떤 것을 요규하는 지 유추가 가능한데, 단어를 독립적으로 이해하다 보니 ‘구’가 성립이 되지 않았던 것이었죠. 남일 같지 않으신가요?
2. What is a Phrase?
단어는 의미가 있는 언어의 최소 단위인 반면 구는 구성 단어 자체가 전달할 수 없는 그룹 즉, 단어와 단어의 조합으로 숙어로서의 뚜렷한 의미를 갖는 단어입니다. 분명히 이것은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표현이지만 사람들의 대화, 드라마 혹은 영화의 대화, TV show 등. 실제 상황에 자연스럽게 쓰이는 문장을 기반을 둔 표현입니다. 또한 구는 명사구, 형용사구, 부사구, 동사구, 전치사구로 나눠지게 됩니다.
My friend’s friend (Noun Phrase: 명사구)
living in large cities (Adjective phrase: 형용사구)
by the end of April (Adverb phrase : 부사구)
have been living (Verb phrase : 동사구)
On the way to New York (Prepositional phrase : 전치사구)
예를 들어. ‘Nice to meet you’, ‘How can I help you’는 비즈니스 영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이러한 구문을 하나씩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대신 덩어리로 배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사를 활용하거나 주어를 결정할 필요가 없이 문장 그대로 배우게 됩니다.
3. Why is learning phrases important for an English learner?
구는 영어 네이티브의 거의 모든 일상 대화에서 사용됩니다. 영어 스피킹 실력을 빠르게 향상하고 싶다면 네이티브가 말하는 방식과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배워야 합니다. 이는 한 단어보다 짧고 긴 구절이나 문장을 암기하고 기억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입니다. 더 나아가 특정적인 한 단어보다 구를 인식하고 문맥을 이해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영어 리스닝 실력을 향상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영어로 말을 할 때도 일반적인 구를 사용하면 발음이 좋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예를 들어 네이티브에게 "How's your health now?라고 묻는다면 그는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문법적으로는 정확하지만 실제로 네이티브는 그렇게 말하지 않기 때문에 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듣기에 익숙한 How are you feeling now?". "Has the pain gone?"이라고 말한다면 발음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바로 이해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영어 학습은 개별 단어가 아닌 구에 집중하세요. 영어 네이티브가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문구를 배우는 것이 영어 실력을 향상하는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 영어 수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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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끈기와 노력을 동반한 지속성을 유지해야 원하는 목표점에 닿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급박한 마음으로 이 점을 간과하시기 쉽지만 사실상 언어란 폐활량이나 복근과 같습니다. 급하게 2-3주 동안 하루에 몇 시간 운동했다고 복근이 생긴다거나 10km를 뛰어도 문제없는 폐활량은 생기지 않습니다. 적확한 트레이닝을 통해 꾸준히 반복적으로 훈련하면서 본인의 역량에 따라 강도를 높여가며 하다 보면 장기간에 걸쳐 형성되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퍼스널 트레이너가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코치해주면 그 정확도와 성장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영어 근육을 정확하고 빠르게 키워나가기 위한 퍼스널 트레이너로써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