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않는 연습, 살아내는 기술
"진짜 정리의 끝판왕은 정리할 필요 없는 살림을 하는 것."
신중한 소비 그리고 유지
예전에 비해서, 최근 몇 개월은 집안일에 매여 살지 않았다. 집안 정리한다는 핑계로 매일 인터넷으로 고르고 검색하면서 시간을 버렸던 과거였다면 지금은 정리한다는 핑계로 사 쟁기는 물건은 거의 없다. 아니 없다. 있는 것도 다 정리 중이다. 나는 예전부터 미니멀이라는 단어를 가장 좋아했다. 하지만 뒤돌아서면 아이들이 어질러 놓다는 핑계를 많이 댔지만 현실은 사 쟁기는 살림이 많아서 치워도 티가 안 났던 과거. 이쁘지도 않은
물건을 을 사서 정리하고 수납하느라 더 힘들었던 살림이 문제였다.
극단적인 비움
정리 관련책은 쌓아놓고 얼마나 봤는지 물론 배운 것들도 많다. 극단적으로 비우고 버렸던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한 결과 집안 살림에 큰 변화가 없을 때 오는 허무함이란. 거실 소파 테이블의 기본값, 수납공간 확보하고 소지품 정리, 시력파괴한 잡동사니들이 빼곡하게 모였을 때 정말 정신까지 혼미해진다. 이럴 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손 놓고 도피하고 싶은 생각뿐.
정리의 힘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리의 힘! 평소에 거실테이블은 항상 청결과 깔끔함을 유지하고 싶었다. 아무것도 올려놓지 말자! 외출하고 돌아와 정돈된 집을 마주 보는 게 기분 좋을 때가 많다. 집은 온 가족이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매일 정리를 실천해야 한다. 매일 쓰는 데일리 잇템들을 모아두는 수납 정리함. 거실 테이블이 깨끗하면 거실 모든 정리가 끝난 기분이다. 집이 깨끗하고 심플하게 보이려면 무채색이 좋다.
우리 집 내구역
우리 집 아이들에게 "엄마방은 어디야?"라고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주방'이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주방 탈출하기 힘들었던 집밥에 얽매였던 시간들.
정리를 못한다는 사람도 매일 실천한다면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공간에 스트레스 없이 머무를 수 있다.
무엇이든 1000일 이상 하면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된다.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변화
매일 최대한 살림으로 나를 괴롭히고 싶지 않았다. 벅찬 살림으로 인해 오는 번아웃은 모든 걸 손 놓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격하게 느꼈다. 그러니까 번아웃 오기 전에 사 쟁기지 말자. 내 공간은 내 취향대로 세팅하고 정리하고 스스로 만족해야 마음이 편하다. 누굴 위해서? 나를 위해서. 내 주변을 미니멀하게 만들고 살림에 얽매이는 시간보다 뇌를 맥시멀 하게 채우는 독서의 시간을 늘려보려고 노력 중이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면 누구나 실행가능한 미니멀 라이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