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인적으로 기분이 아주 뿌듯한 일이 있었다.
콘서트 관계자 지인을 통해, 운영하는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재즈 콘서트 초대권을 선물할 수 있었다.
필요하신 분에게 전달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연락이 올 줄 예상 못했다.
현재까지 총 18명에게 초대 티켓을 전달했다.
동문 커뮤니티에서 성장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적인 행사들을 진행하지만 참여도가 높진 않았는데,
이렇게 음악 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쪽으로도 혜택을 많이 생각해봐야겠다.
우리 멤버분들에게 작은 선물이나마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오늘 무척 바쁘고도 기뻤다.
커뮤니티를 스스로 꾸리고 운영해가는 것은 내게 인생 첫 도전이기에,
리더로서 늘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던터라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게 이렇게 기쁜 감정이란 걸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더 많이 해주고 싶달까?
그리고 나는 이렇게 가치를 제공할 때 효능감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렇게 계속해서 가치를 만들어내고 제공하면 나는 더더 행복할 수 있겠구나.
어디선가 북토크에서 들었는데 질문자가 '커뮤니티는 언제 운영하면 되냐'는 질문에 강연자는 이렇게 답했다. '받기보다 주고 싶을 때, 줄 수 있는 게 많을 때 하세요'.
나는 이미 커뮤니티 운영을 시작해버렸고, 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오늘과 같은 이벤트 덕분에 지금 내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해볼 수 있겠다 확신이 들었다.
점점 나의 커뮤니티에 생명력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그래서 오늘 다짐했다.
나는 세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