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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NA Jan 12. 2017

키키를 아시나요? 타이페이 맛집 탐방

키키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대만 음식!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키키 레스토랑에 가보기로 했다.


타이페이 시내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골라가면 되기에,

숙소 근처에 있는 키키로 갔다.


험블하우스 타이페이에서 보이는 풍경

아침에 보이던 타이페이 시내~

맑은 하늘 그리고 타이페이 101 빌딩!



숙소 근처 백화점 안에 있는 키키로 왔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법한 키키!

식당에 들어서면

 마녀배달부 키키에 나온 고양이 지지 (이름이 맞나?) 인형이며 마크가 보인다.


그 영화가 어릴 적 추억 속에 담겨있는 영화라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운이 좋게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도착했다.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니 꽤 많은 그룹들이

예약을 미리 하고 온 것 같았다.


사실 블로그에 대만 맛집이라고 치면 키키가 대번 나오기 때문에,

한 번쯤은 가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키키가 이렇게 숙소 가까이 있는 줄 모르고

따로 찾아갈 생각을 안했는데,

그래서 미리 사이트에서 예약도 안했으나

운 좋게 먹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너무 맛있었으니!)



한국인을 위한 메뉴판을 따로 주시기 때문에

언어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대체로 영억가 통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메뉴판을 보며 손으로 가리키며 주문하면 된다.



베스트 메뉴!

돼지고기 파볶음이다.

밥을 따로 시켜서 비벼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짭쪼름 매콤 아삭 정말 맛있었다.

가끔 한국에서도 자꾸 이 맛이 생각나서

압구정인가 이걸 하는 중식당이 있다길래

굳이 찾아가서 먹었으나 이 맛이 전혀 안났다.

그래서 더 그리운 맛!



대만에 왔으니 또 시켜줘야하는 우육면!

이것도 맛없는 편은 아니었는데

다른 메뉴에 밀려 임펙트가 적었던 음식이다.



이것도 꼭 시켜야한다.

연두부튀김!

파볶음 밥에 비빈거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최고다.



수박주스와 맥주로 음료도 맛나게~



나가면서 고양이 지지에게 인사하고,

안녕! 내 추억 속 친구.



백화점 안에 있는 키키 레스토랑이어서

백화점 구경도 덩달아 했다.

무더운 날씨였어서 쾌적하고 시원한

백화점 구경도 좋았었다.



일본 문화가 많이 흡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대만.

타이페이도 그렇고 지우펀도 그랬고...




백화점 1층에 스타벅스도 있길래 들러서

여기서만 파는 음료를 시켜봤다.

우롱티에 스파클링을 섞어서 줬던 것 같은데

각 나라마다 파는 독특한 메뉴들이 있어

그걸 시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말 날 좋았던 하루.

키키에서 포식하고 난 뒤 우린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길.


가는 길에 엄청나게 유명하다는 망고 빙수 집을 보았지만,

미친듯이 늘어진 줄을 보고 바로 포기했다.


그냥 지우펀 빨리 가서 구경하자는 생각으로

호텔로 돌아가 체크아웃 후 맡긴 짐을 찾고

지우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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