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빈자리에 서서.
by
붙박이별
Feb 19. 2024
하늘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사랑하자 했는데,
하늘이 무심하게 우리와 그를
갈라놓았네요.
나는 자상한 그를 사랑했고.
아이는 따뜻한 그를 사랑했습니다.
여보, 당신의 빈자리가 너무 커요.
하지만, 내가 잘 메우며 견뎌 볼게요.
당신이 지켜보며 안심할 수 있도록 내가
잘해볼게요.
여보, 일찍 우리를 떠난 당신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당신만을 사랑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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